이광재 더불어민주당 의원./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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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나훔 기자]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다음달 3일 책 '노무현이 옳았다'를 출간한다. 최근 친문(친문재인) 진영 중심으로 '제3후보론'이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이 의원이 이 흐름을 타고 대권 행보에 나설지 관심이 집중된다.


이 의원은 신간에서 한국사회의 비전을 담은 것으로 전해졌다. 고(故)노무현 전 대통령의 방향성이 여전히 유효하며, 자신이 현 정부와 함께 이를 계승하겠다는 내용이 주를 이룰 예정이다. 아울러 한국판 뉴딜 정책 등과 같이 포스트 코로나 이후 새로운 시대를 준비하기 위한 정책 과제 등의 내용도 담긴 것으로 전해진다. 이 의원은 다만 코로나19 상황 등을 감안해 출판기념회는 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의원은 최근 들어 정치 보폭을 넓히고 있다. 당내 미래전환K뉴딜위원회 총괄본부장을 맡은 데 이어 이낙연 대표가 출범 시킨 미래주거추진단에서도 활동 중이다. 차기 행보를 위해 당내 입지를 넓혀가는 게 아니냐는 분석도 나왔다.


같은당 홍영표 의원은 전날 한 라디오에 출연, 최근 이 대표와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차기 대권 양강 구도를 이루고 있는 데 대해 "지금 구도가 그대로 유지되어서 거기에서 결정할 거라고 볼 수는 없다"며 "상황이 변하면 제3, 제4 후보가 등장해 경쟁할 수도 있다"고 했다. 홍 의원의 이같은 발언을 두고 친문계가 '친문 독자 후보' 만들기에 나서는 것 아니냐는 말이 나왔다.

실제 홍 의원은 친문계 의원 56명이 참여한 싱크탱크 '민주주의 4.0 연구원'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민주주의 4.0은 과거 친문 핵심 모임으로 꼽힌 '부엉이 모임'이 정권 재창출을 겨냥해 만들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이런 가운데 친문 적자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으로 지난 6일 2심에서 유죄 판결을 받으며 정치 생명이 불투명해지자, 민주주의 4.0 연구원 친문 진영에서 제3 후보를 찾아나설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이 의원 역시 정치 색채가 친문과 크게 차이 나지 않는다는 점에서 제 3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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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의원도 대선 출마 가능성을 부인하지 않는 모습이다. 이 의원은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킹메이커'로 나설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노 전 대통령 한 사람으로 충분하다"고 대답하면서 본인의 대선 도전 가능성을 열어놨다.


강나훔 기자 nah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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