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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식 "秋, 짜여진 각본대로…'윤석열 찍어내기'가 목표"

최종수정 2020.11.25 08:43 기사입력 2020.11.25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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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식 전 의원이 지난 9일 오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내년 부산시장 보궐선거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박민식 전 의원이 지난 9일 오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내년 부산시장 보궐선거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아시아경제 김슬기 기자] 국민의힘 소속 박민식 전 의원(국민의힘 전신인 새누리당)이 추미애 법무부 장관을 향해 "윤석열 총장 직무배제명령은 한마디로 검찰 장악을 위한 집권세력의 계엄령 선포행위"라고 비판했다.


박 전 의원은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그러나 놀랍지도 않다. 짜여진 사전각본대로 움직인 군사작전 같기 때문이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전 의원은 "집권 세력은 조국 사태 이후부터 윤석열 찍어내기라는 국정 목표를 정했다. 추 장관이 총대를 멘 것뿐"이라며 "그동안 인사권, 감찰권, 총장지휘권 3종 세트로 집요하게 물어뜯다가, 이것저것 누더기 같은 사유로 억지 명분을 만든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대통령은 참으로 비겁하다. 죄가 있으면 국회에서 탄핵절차를 밟든지 직접 해임을 시키면 될 것을 직접 손을 묻히면서 국민 여론이 부담되니까 추 장관으로 하여금 치졸한 수법으로 이런 초유의 일을 저지르게 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문 대통령은 이제 짐짓 모른 체하며 해임권을 행사할 거다. 아마도 추 장관까지 함께 해임하는 영악한 선택을 할지도 모른다. 근데 국민들은 이미 다 알고 있다"며 "아무리 포장을 하고, 절차를 밟는다고 해도 결국 사전 각본에 따른 윤 총장을 찍어내기"라고 날 세워 비판했다.

이어 "자기편이라 믿었던 윤 총장이 정권 비리에 칼을 들이대니 돌연 표변하여 그를 역적으로 몰아세우고 있다는 것과 입으로는 검찰개혁을 말하지만 결국 검찰 장악을 위한 수순"이라며 "그렇기에 윤 총장 직무배제 명령은 그들 기대처럼 회심의 카드가 아니라, 몰락의 방아쇠가 될 것"라고 덧붙였다.


이날 추 장관은 윤 총장이 언론사 사주와 부적절한 접촉을 했다는 이유 등 5가지 징계 사유를 들어 헌정 사상 초유의 직무배제 명령을 내렸다. 이에 윤 총장은 "위법하고 부당한 처분에 끝까지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반박했다.




김슬기 인턴기자 sabiduria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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