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 결과 불복 정권 인수 비협조 정면 비판
"전국적 봉쇄 없을 것"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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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백종민 특파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19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겨냥해 "완전히 무책임하다"고 말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가 25만명을 넘어서는 상황에서도 대응에 나서지 않고 있는 데다 대통령 선거 결과에 불복하고 정권 인수마저 제대로 이뤄지지 않자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비판 강도를 높인 것이다.


마침 이날 백악관은 지난 7월 이후 처음 코로나19 태스크포스(TF) 브리핑을 열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바이든 당선인은 이날 코로나19 대응에 대해 주지사들과 화상회의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무엇을 하고 있고 미국 국민이 무엇을 보고 있냐'는 질문에 "그들(미국 국민)은 엄청난 무책임을 보고 있는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민주주의가 어떻게 기능하는지에 대한 매우 해로운 메시지가 전 세계에 전달되고 있다"면서 "그(트럼프 대통령)의 동기는 모르지만 완전히 무책임하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바이든 당선인은 트럼프 대통령의 대선 불복과 정권 이양 비협조에 대한 법적조치 여부에 대한 질문에는 "(소송은) 시간만 소요될 뿐"이라며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입장에 무게를 뒀다.

그는 또 미국 내 코로나19 확산이 급격히 빨라지고 있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경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전국적 봉쇄는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바이든 당선인은 "나는 경제를 봉쇄하지 않을 것이다. 나는 바이러스를 봉쇄할 것이고 전국적 봉쇄는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마스크 착용을 애국적 의무라 지칭했고 기자회견에 앞서 진행한 주지사들과의 화상회의에서도 마크스 착용 의무화를 논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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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백악관에서는 바이든 당선인의 기자회견 직후 코로나19 TF브리핑이 열렸다. CNN 방송은 지난 7월8일 이후 백악관 코로나19 TF가 개최한 첫 공개 브리핑이라고 보도했다. 마이크 펜스 부통령은 "미국인을 구하기 위한 임무는 끝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뉴욕=백종민 특파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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