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이주성 세아제강지주 부사장, 이태성 세아홀딩스 부사장, 이순형 세아그룹 회장.

왼쪽부터 이주성 세아제강지주 부사장, 이태성 세아홀딩스 부사장, 이순형 세아그룹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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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 올해로 창립 60주년을 맞은 세아그룹이 내년 3세 경영을 가속화하며 새로운 60년을 대비한다. 이태성 세아홀딩스 부사장과 이주성 세아제강지주 부사장을 양대 축으로 핵심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고, 글로벌 사업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전략이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세아그룹은 내년 이순형 세아그룹 회장 체제를 유지하면서도 3세대 경영인의 보폭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세아그룹은 1978년 동갑내기 사촌형제인 이태성 세아홀딩스 부사장과 이주성 세아제강지주 부사장이 3세 경영의 두 축을 형성하고 있다. 이태성 부사장은 세아홀딩스-세아베스틸-세아특수강을 중심으로 특수강 사업을 담당하고, 이주성 부사장은 세아제강지주-세아제강을 중심으로 강관사업을 맡고 있다.


이태성 부사장과 이주성 부사장은 최근 몇년 동안 각자의 사업영역에서 나름의 성과를 내고 과감한 변화를 시도하며 그룹의 미래를 만들어가는 데 앞장서고 있다. 특수강 사업을 책임진 이태성 부사장은 포스코특수강 인수로 일찌감치 경영능력을 검증받았다. 이태성 부사장은 2014년 세아베스틸이 포스코특수강 인수를 추진할 당시 태스크포스(TF)에서 주도적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세아그룹은 포스코특수강을 성공적으로 인수하면서 연간 총 생산량이 400만t에 이르는 세계 최대 규모의 특수상 제조업체로 올라설 수 있었다. 이후 포스코특수강은 세아창원특수강으로 이름을 바꾸고 세아베스틸의 매출 효자로 거듭났다. 이태성 부사장은 최근 철강에 국한됐던 사업영역을 비철강 부문으로까지 확장하고 있다. 올 초 세아베스틸은 세계적인 알루미늄 소재업체의 한국법인인 알코닉코리아를 인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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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성 부사장도 해상풍력 구조물 시장 등 친환경 사업에 눈을 돌리며 미래 먹거리 마련에 적극적이다. 해상풍력 사업은 최근 정부가 적극 추진하고 있는 한국형 그린뉴딜사업의 핵심 축 가운데 하나이며, 영국 등 유럽에서 급속히 성장하고 있는 신재생 에너지 사업이기도 하다. 세아제강지주는 지난 9월 전라남도 순천에 위치한 신텍 공장을 인수했다. 이 공장의 부지와 건물을 활용해 해상풍력구조물 가운데 하나인 재킷용 핀파일 생산라인을 증설할 예정이다. 미국의 무역확장법에 대비해 지난해 베트남에는 생산법인 세아스틸비나 제 2공장을 증설했고, 추가 확대를 준비 중이다. 이외에 터널용 강관, 내진진용 강관 등 신제품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미주지역 해상풍력 구조용 대구경 강관 및 글로벌 LNG 프로젝트용 강관 등 고수익 제품의 판매 확대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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