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병두 전 의원, 은행연합회장 공개적 출사표
SNS에 '은행연합회장 선출을 앞두고' 글 올려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 은행연합회 차기 회장 후보군(롱리스트)이 확정된 가운데 오는 23일에 있을 연합회 정기이사회를 앞두고 민병두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공개적으로 출사표를 던졌다.
민 전 의원은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은행연합회장 선출을 앞두고'로 시작하는 글을 통해 출사표를 던졌다.
민 전 의원은 "빅뱅크와 빅테크의 관계는 매우 중요한 이슈"라며 "새로운 생태계 조정을 통해서 기간사업인 은행업도 발전하고, 신산업도 성장할 수 있어야 한다. 지금 은행연합회에 주어진 첫번째 과제인데 국회의원을 하면서 늘 큰 그림을 그리는 일에 관심이 많았고 앞으로도 그러할 것"이라고 각오를 전했다.
이어 "초저금리 시대에 은행의 성장전략을 함께 고민하고, 신남방등 해외진출전략을 다같이 만들어 가겠다"며 "또 코로나로 인한 경제터널의 끝이 잘 보이지 않는데, 이럴 때 일수록 경제의 혈맥인 금융이 제 기능을 다 해야 한다. 국가기간산업이 경쟁력을 유지하고 중소기업이 무너지지 않도록 해야 하며 자영업이 재기할 수 있어야 한다. 벤처창업을 통해서 터널 밖에 도달했을 때에 새로운 성장동력을 갖고 있어야 한다. 뉴딜과 그린뉴딜을 통해서 퍼스트무버가 되는 신사회를 만들어야 한다. 협회가 이러한 정책 대안을 제시하고 사회적토론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민 전 의원은 덧붙이는 말에서 "요즘 은행이 위기라는 말을 많이 듣는다"며 "국회정무위원장을 하면서 변화하는 시대상에 맞춰 은행의 '넥스트'에 대한 많은 고민을 하고 대안을 제시해 왔다. 이런 생각에 공감하신 분들이 은행협회장직을 추천해 여기까지 왔다"고 전했다.
민 전 의원은 지난 17일 열린 차기 은행연합회장 선출을 위한 2차 은행연합회장 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에서 김광수 NH농협금융회장, 김병호 전 하나금융지주 부회장, 민병덕 전 KB국민은행장, 신상훈 전 신한금융지주 사장, 이대훈 전 NH농협은행장, 이정환 주택금융공사 사장 등과 함께 7명의 롱리스트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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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회장 최종 후보군은 단독 후보를 내는 게 관례다. 김태영 현 은행연합회장의 임기가 오는 30일까지여서 시간이 많지 않은 만큼 오는 23일 은행연합회 정기이사회에서 차기 연합회장 단독 후보가 추대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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