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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효과 호재 놓친 글로벌 헤지펀드...9월 모더나와 바이오엔텍 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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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더나 연초 이후 376%, 바이오엔텍 157% 상승
과도한 상승세에 미 대선 변동성 불안감에 매도 추정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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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 올해 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주요 백신주에 투자비율을 높여오던 글로벌 헤지펀드사들이 지난 9월말 모더나와 바이오엔텍 주식을 대거 매각하면서 이들 기업의 백신 면역효과 호재를 놓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주식이 연초 이후 급등세를 보인데다 미 대선 전후로 증시 변동성이 커지면서 미리 대량 매도가 이뤄졌던 것으로 풀이된다.


CNBC 및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주요 헤지펀드사들은 유력한 코로나19 백신 개발사로 알려진 모더나와 바이오엔텍의 주식을 9월말까지 대량 매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오엔텍은 화이자와 공동 개발 중인 백신의 면역효과가 95%에 달한다 발표하면서 3분기말 이후 현재 주가가 26% 더 상승했고, 모더나도 94.5%의 면역효과를 발표한 이후 28% 상승했다. 헤지펀드사들은 면역효과 호재에 따른 지분상승 이익은 놓친 것으로 판단된다.

9월말까지 발야스니자산운용, 헬스코어매니지먼트, 로고스글로벌매니지먼트, 레드마일그룹 등 헤지펀드 기업들은 대거 지분을 팔고 떠났다. 아마존닷컴에 따르면 헤지펀드사들이 보유했던 바이오엔텍 지분은 3분기말 현재 약 340만주로 분기초 대비 약 190만주 정도가 감소했다. 모더나 주식은 같은 기간동안 헤지펀드사들이 220만주 정도를 매각했으며, 3분기말 현재 약 1170만주를 헤지펀드사들이 보유하고 있다.


헤지펀드사들이 이들 주식을 매각한 이유는 연초 이후 주가가 급등한데다 11월 미 대선을 앞둔 불안감이 컸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모더나는 연초 이후 주가가 376%, 바이오엔텍은 157% 상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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