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톡 프로필' 직장 상사에게 다르게 노출 가능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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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부애리 기자] "비밀 사내 커플이라 카카오톡 프로필에 사진은 절대 못올리죠"


카카오가 카카오톡에 '멀티 프로필' 기능을 선보이면서 이 같은 고민도 사라지게 될 전망이다. 김택수 카카오 최고제품책임자(CPO)는 19일 카카오 연례 개발자 행사 '이프 카카오(if kakao) 2020'에서 내년 개편 방향을 공개했다.

김 CPO는 "내년부터 멀티프로필 기능을 도입할 예정"이라면서 "다양한 관계에 따라 여러 개의 프로필을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카톡은 그간 전화번호에 등록된 모든 이용자가 '친구'로 추가되기 때문에 프로필 사진 등으로 사생활이 노출된다는 우려가 있었다. 카톡 프로필이 도마에 오르면서 직장생활에서 곤란한 상황을 겪어야 하는 경우도 발생했다.

멀티프로필 기능을 활용하면 여러가지 프로필을 만든 뒤 상대에 맞춰 프로필을 노출할 수 있다. 예를들어 커플 사진은 지인에게만 보여주고 직장상사에게는 본인의 단독 사진만 보여주는 식이다. 해당 기능은 내년 1분기 중에 베타테스트로 도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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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CPO는 "누군가에게는 보여주고 싶은 모습이 누군가에게는 결코 보여주고 싶지 않거나 혹은 보여줄 필요가 없는 모습이기도 하다"면서 "앞으로 여러개 프로필을 만들 수 있고 어떤 상대에게 노출할지 스스로 결정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카카오는 사칭 등 멀티프로필 기능이 악용될 경우를 방지하기 위해 안전장치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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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는 이외에도 카톡 프로필에 자격을 등록하고 다른 이용자가 검색할 수 있도록 하는 '인물 검색' 기능도 도입한다. 세무사, 건축가 등 전문 자격을 가진 사람을 찾아볼 수 있다. 카카오가 준비하고 있는 디지털 신분증 서비스를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김 CPO는 "인물 검색에서 제공하는 이용자의 자격 정보는 디지털 신분증이 기반이기 때문에 진위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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