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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LG이노텍, 4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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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메리츠증권은 올 4분기 LG이노텍 의 영업이익이 시장 컨센서를 상회하는 '어닝 서프라이즈(깜짝실적)'를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19일 메리츠증권은 LG이노텍의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3조7800억원과 3864억원으로 컨센서스를 9%, 26%씩 상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이폰 신모델용 카메라 모듈 증산과 전장부품 실적 개선이 주요 근거라고 꼽았다. 향후 연말까지 원달러 환율이 1100원 초반을 유지한다면 3864억원 달성은 무리가 아니라는 설명이다.

주민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애플의 원가절감 전략으로 2021년부터 싱글카메라 형태로 공급돼 판가 하락은 불가피하나, 수량의 증가가 예상된다"면서 "지금까지 LG이노텍은 수량이 적은 상위모델만 대응해왔지만 2021년부터는 수량이 많은 하위모델까지 대응하게 된다"고 전했다. 또한 오필름의 벤더 탈락으로 애플향 카메라모듈은 샤프와 LG이노텍이 전량 공급하게 된다면서 결과적으로 판가는 하락하겠지만 수량이 증가해 실적 측면에서의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주 연구원은 "오히려 역대급 대기수요(2016,17년 모델)에 기반한 아이폰 신모델 판매 호조가 2021년까지 지속될 전망이므로 여기에 집중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LG이노텍의 리스크는 애플향 카메라모듈 의존도가 높다는 점이었는데, 전사 영업 이익에서 카메라모듈이 차지하는 비중은 2020년 73%, 2021년 59%, 2022년 53%로 낮아질 전망이라면서 카메라모듈과 기판,전장부품의 비중이 균형을 이루게 돼 사업 포트폴리오 측면에서도 실적 안정성이 더 높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주 연구원은 "애플 관련주라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이제는 전장, 기판의 성장 스토리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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