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나 EV 소유주 170명 현대차 상대 집단소송…"2차 소송도 준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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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 배터리 문제로 리콜을 진행중인 현대자동차 코나 EV 소유주 170여명이 현대차를 상대로 집단 소송을 제기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코나 EV 소유주 170여명은 잇단 화재 등으로 중고차 가격 하락 등 차량 가치가 떨어지는 손실이 발생했다며 관련 소송을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제기했다.

코나 EV 소유주 소송을 대리하고 있는 법무법인 정세의 관계자는 "10월 말까지 소송인단을 모집해 1차로 지난 12일 소송을 제기했고, 추가 소송을 원하는 소유주들을 모아 2차 소송도 계획 중에 있다"며 "1인당 800만원의 손해배상을 요구하고 있으며 변론 과정에서 이 금액은 더 커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코나 EV 소유주들은 현재 현대차가 진행중인 배터리 매니지먼트 시스템(BMS) 업데이트로는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배터리 팩 전체를 교체 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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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현대는 코나EV에서 잇달아 화재가 발생하자 지난달 전세계 총 7만7000대의 코나EV를 리콜한다고 밝혔다. 국내에서는 지난달 16일부터 리콜을 통해 BMS를 업데이트한 뒤 배터리 이상 징후가 발견되면 배터리를 즉시 교체한다는 방침이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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