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레알과 친환경 포장소재, SKT와 미래 통합 교통시스템 개발 함께 할 주인공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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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대기업의 고민을 해결할 스타트업 해결사가 속속 나오고 있다. 로레알은 친환경 포장 소재를, SK텔레콤은 미래 통합 교통시스템 개발을 함께 할 스타트업을 만난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 이하 중기부)는 18일 '대-스타 해결사 플랫폼 1탄'으로 로레알코리아의 화장품 2차 포장용 친환경 소재와 SK텔레콤의 티맵 기반 통합 교통 시스템 공모전의 최종 선발 대회를 각각 개최했다고 밝혔다. 대-스타 해결사 플랫폼은 대기업과 스타트업이 서로의 문제를 함께 해결하고 서로 다른 역량을 보완하도록 연결하는 방식의 상생 협력 정책이다. 처음 시도하는 이번 공모전에는 9개 대기업과 208개 스타트업이 참여해 많은 관심을 보인 바 있다. 지난 16일 KT부터 시작한 결승전은 26일까지 8개 과제별로 이어지며 총 43개 스타트업이 참여한다.

로레알코리아는 2030년까지 제품 포장재를 100% 재활용하거나 친환경 소재를 사용하기 위해 '화장품 2차 포장 친환경 소재 개발'을 과제로 제시했다. 화장품 2차 포장에 사용되는 플라스틱을 대체할 수 있는 '투명성·유연성·생분해성'이 모두 충족되면서 적정 생산비용으로 경제성도 확보된 친환경 소재를 개발하는 것이 목표다. 결승전에는 4개 스타트업이 해조류, 쌀, 왕겨 등 각기 다른 천연 재료의 포장재 제조 기술을 선보였다. 기존 비닐 소재에 산화가 쉽게 이뤄지는 촉진제를 첨가해 생분해성을 높이는 방법도 보여줬다. 차정훈 중기부 창업벤처혁신실 실장은 "제조분야는 기획, 기술개발, 실증, 양산 테스트를 거쳐 생산에 이르기까지 많은 비용이 들기 때문에 스타트업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수요기업과의 협력이 절실한데 로레알이 스타트업에게 좋은 기회를 줬다"며 "중기부도 제조분야 스타트업 육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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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통합 교통시스템 개발'을 과제로 제시한 후 최근 네비게이션 시스템 티맵 기반의 이동수단(모빌리티) 분야에 대한 본격적인 사업 확장 계획을 밝히며 모빌리티 전문기업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다양한 이동수단을 효율적으로 연계하는 통합 교통 시스템 과제에는 총 19개 스타트업이 참여했고 2단계 평가를 거쳐 최종 결승전에 6개 기업이 진출했다. 이들은 최근 활용도가 높아진 공유차량, 자전거, 1인용 전동기를 포함 모든 이동수단을 연계하고, 다자간 경로까지 추천하는 등 미래 자동차 소프트웨어 분야 스타트업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심사에 참여한 SK텔레콤의 관계자는 "과제로 제시한 다양한 이동수단을 연계하는 통합 시스템 외에도 스타트업들이 다양한 아이디어를 보여줬고, 기술력까지 겸비하고 있었다"며 "선정된 스타트업들과는 통합 모빌리티 구축을 위해 협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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