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우려 속 DX코리아 개막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양낙규 군사전문기자]지상무기전시회 '2020 대한민국 방위산업전(DX코리아)'에 참가한 방산기업들이 비상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가파른 가운데 DX코리아 참석 예정이었던 해외 3개국 군관계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는 등 행사장내 코로나19가 확산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 때문이다.


17일 방산업계에 따르면 DX코리아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경기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개최된다. 15개국 군관련 외빈들이 참석할 예정이었지만 파키스탄, 나이지리아, 카자흐스탄 3개국 전시회 초청인사 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입국할 때 받은 코로나19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국가를 제외한 UAE(아랍에미리트), 프랑스, 인도네시아 등 12개국 인사들만 참석할 예정이다. 격년제로 열리는 DX코리아가 2018년에 28개국이 참가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절반수준이다.

DX코리아 조직위원회는 "방산기업은 해외수출을 위한 자리가 절실한 상황이어서 해외수출플랫폼을 만들었다는데 자부심이 있다"며 "방산기업들이 전시회에 소요된 비용은 무기체계의 원가에 포함시켜 돌려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조직위는 또 "8000평 규모의 전시장에 수용인원을 3000여명으로 제한할 예정이어서 관람객들이 한자리에 모일 수 없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방산기업들은 불안하다는 입장이다. 행사장이 위치한 고양시가 16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1.5단계로 격상시켰고 시설 면적 4㎡(약 1.21평)당 1명으로 인원이 제한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행사장내 코로나 19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에는 기업 이미지도 나빠질 수 밖에 없다.

이번 전시회는 전시 품목에 따라 무기체계Zone(20개사), 전력지원체계Zone(65개사), 보안산업Zone(24개사), 인터내셔널Zone(36개사), K-방역Zone(65개사) 등 5개의 테마관과 야외 전시장으로 구성된다. 행사 첫날 서욱 국방부장관은 방산기업 임원 23명이 참석한 가운데 방산기업 CEO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AD

방산기업 관계자는 "해마다 각군에서 후원하는 방산전시회를 울며겨자먹기식으로 참가하지만 누구를 위한 전시회인지 모르겠다"며 "아덱스(AEDX)를 비롯한 방산관련기관들의 전시회를 모두 통폐합하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말했다.


양낙규 군사전문기자 if@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