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교육청 타협 불발

서울의 한 초등학교에서 교감선생님이 돌봄교실 수업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서울의 한 초등학교에서 교감선생님이 돌봄교실 수업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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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동훈 기자] 서울지역 학교 돌봄·급식 종사자들이 19~20일 파업에 돌입하기로 했다. 이달 말 전국 돌봄 전담사들도 2차 총파업을 예고하고 있어 학교 현장에 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서울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서울연대회의)는 17일 호소문을 통해 "노조별 논의 끝에 파업을 하기로 결정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학비연대는 공공운수노조 교육공무직본부·전국여성노조·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서울일반노조 등이 참여한 단체다. 돌봄 전담사와 급식조리사·영양사 등 1만1000여명이 속해 있다.

서울학비연대는 노동자들의 처우 개선을 위한 퇴직연금 제도 전환을 둘러싸고 지금껏 서울시교육청과 협상해 왔지만, 논의가 제대로 진전되지 않자 파업에 나서기로 했다. 서울연대회의는 호소문에서 "우리만 좋겠다고 미래 입사자의 노후자금을 깎아먹는 결정을 어떤 노조가 할 수 있겠나"라고 했다.


이에 따라 파업 기간에는 초등학교 돌봄 교실 운영과 학교 급식에 차질이 빚어질 전망이다. 파업이 진행되면 학생들은 도시락을 싸서 학교에 가거나 빵·우유 등으로 끼니를 해결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학교 행정에도 차질이 빚어질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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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번 파업과 별도로 학비연대가 전국적 2차 돌봄 파업을 예고한 상황이어서 학생·학부모 혼란은 계속될 전망이다. 앞서 1차 파업 당시에도 교육 현장에서는 돌봄 교실 운영 계획과 관련해 학교의 안내가 늦어지거나 학년별로 운영 계획이 다른 경우가 적지 않아 학부모들의 불만 썪인 목소리가 나왔다.


정동훈 기자 ho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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