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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현의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17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요직을 맡게 될 핵심 참모 3인방의 명단을 발표할 예정이다. 론 클레인 백악관 비서실장 내정자 발탁에 이은 후속 인선으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불복 행보에도 정권 인수 작업에 속도를 내는 모양새이다.


뉴욕타임스(NYT) 등 현지 언론은 인수위 상황에 정통한 인사를 인용해 세드릭 리치먼드 하원의원(민주ㆍ루이지애나), 젠 오말리 딜런 캠프 선대본부장, 오바마 행정부에서 바이든 부통령의 세 번째 비서실장을 지낸 스티브 리체티 등 3인에 대한 인선이 이번에 발표된다고 보도했다.

민주당 경선 당시 캠프 공동선대위원장에 이어 인수위 공동위원장을 맡은 흑인인사인 리치먼드 하원의원은 대외 협력 업무를 총괄하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그는 백악관 내에서 최고위 흑인 참모 중 하나가 된다.


대선 캠프를 성공적으로 진두지휘했다는 평가를 받는 딜런 선대본부장은 부비서실장으로 내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백악관 경험은 없지만 과거 오바마 캠프에도 몸담는 등 베테랑 선거전문가로 알려진 그는 백악관 운영을 관장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 오바마 행정부 1기 때 짐 메시나 부실장이 맡았던 역할이라고 CNN방송이 보도했다.

바이든 당선인의 오랜 절친이자 제약업계 로비스트 출신으로, 이번에 비서실장 후보로도 이름이 거론됐던 리체티는 현지 언론에 따르면 백악관 고문으로 내정됐다. 트럼프 대통령의 '복심'으로 불렸던 켈리앤 콘웨이 전 선임고문의 역할이다.


대통령 집무동인 '웨스트윙'(서관)의 최고위 참모가 될 이들 3인방의 사무실은 대통령 집무실인 오벌 오피스 복도를 따라 위치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NYT는 보도했다.


이번 발표는 바이든 당선인이 통치 어젠다와 '바이든 팀' 구축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이뤄진 것이라고 NYT는 전했다.


리치먼드 의원이 흑인이긴 하지만 이들 3인 모두 이너서클 멤버인 충성파라는 점은 향후 후속 인선 과정에서 통합과 다양성을 내걸어온 바이든 당선인에게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들 3인에 더해 오랜 친구인 테드 카우프만 전 델라웨어 상원의원, 전략통인 마이크 도닐런, 오바마 행정부에서 백악관 국가경제회의(NEC) 의장을 지낸 제프리 지엔츠, 바이든 부통령 시절 비서실장 출신인 브루스 리드, 부통령 국가안보보좌관 출신의 제이크 설리번 등 이너서클로 꼽히는 '바이든 사단'이 추가로 백악관에 합류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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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의 이너서클이 대부분 백인으로 이뤄져 있으며 이들 중 상당수는 그와 수십 년간 일한 사람들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은 보도했다. 상당수는 오바마 행정부와 인연이 있는 이들이다.


조현의 기자 hone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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