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정부 다주택자 규제에도 되레 늘었다…1년새 9만2000명↑
통계청, 2019년 주택소유통계
지난해 기준 총 주택 1812만7000호…개인이 86.5% 소유
1주택자 비율 높지만 다주택자 증가세 가팔라
[세종=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지난해 다주택자가 9만명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의 각종 규제에도 그 수가 되레 증가한 것이다.
통계청이 17일 발표한 '2019년 주택소유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1일 기준 총 주택 수는 1812만7000호다. 이중 개인이 소유한 주택은 1568만9000호로 전체의 86.5%를 차지했다.
개인소유 주택 중 아파트가 59.8%인 937만8000호다. 2018년 903만1000호에 비해 34만7000호(3.8%) 증가했다.
1주택자의 비율이 여전히 높지만 다주택자의 증가세가 더 가팔랐다. 1주택자는 1205만2000명, 2주택 이상 다주택자는 228만4000명이다.
지난해 기준 다주택자는 228만4000명으로 1년 전(219만2000명)보다 9만2000명 늘었다. 다주택자가 2017년에서 2018년엔 7만3000명 늘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증가 폭이 더 커진 셈이다.
3채 이상 다주택자는 29만3000명, 4채 이상은 7만6000명, 5채 이상은 11만8000명이다. 이를 포함해 2019년 기준 2채 이상 다주택자가 차지하는 비율은 15.9%로 1년 전보다 0.3%포인트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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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소재지와 동일한 시·도 내의 거주자가 주택을 소유한 비중은 86.5%로 전년과 비슷했다. 외지인(타 시·도 거주자)이 주택을 소유하고 있는 비중은 13.5%로 나타났다. 특히 서울 지역의 외지인 보유비율은 2018년 14.9%에서 지난해 15.4%로 0.5%포인트 늘었다. 외지인 주택소유자의 거주 지역은 경기 고양시가 6.8%로 가장 많았고, 경기 용인시 6.5%, 경기 성남시 6.2% 등의 순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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