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언택트 산업·인프라·中企 진출 등…협력방안 논의

김흥종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원장이 17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24차 한·중남미 비즈니스 포럼'에서 개회사를 하는 모습.(사진제공=대외경제정책연구원)

김흥종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원장이 17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24차 한·중남미 비즈니스 포럼'에서 개회사를 하는 모습.(사진제공=대외경제정책연구원)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 국책연구기관인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은 17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제24차 한·중남미 비즈니스 포럼'을 열었다고 밝혔다.


포럼엔 김흥종 대외연 원장, 신숭철 한·중남미협회 회장, 신승관 한국무역협회 전무이사, 정대진 산업통상자원부 통상정책국장 등 한국과 중남미의 분야별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특히 중남미지역을 대표하여 로돌포 솔라노 키로스 코스타리카 외교장관이 축사를 보내왔다.


김 원장은 개회사에서 "미중 갈등과 보호무역주의 기조로 인한 국제정치와 국제경제의 질서 변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전례 없는 위기 가운데 한국과 중남미 국가들 간 협력 방안을 논의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2차 팬데믹(전염병 세계적 대유행)의 발발로 예상보다 장기화되는 코로나19 사태에 두 지역은 보건의료, 비대면 산업, 인프라 및 건설 부문에서 협력의 기회를 모색해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 전무는 환영사에서 올해 두 지역간 무역은 현저한 감소세지만 한·중미 자유무역협정(FTA) 발효, 중미통합은행(CABEI) 가입, 비대면 네트워킹 채널 활성화 등 협력은 오히려 강화됐다"고 평가했다.


정 국장은 축사에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 한·중남미 경제협력'이란 포럼 주제의 시의성을 높게 평가한다"며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미래의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소중한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키로스 장관은 영상축사에서 "코로나19 팬데믹, 경제재건 수요, 생물다양성 악화, 이민 문제, 기후변화 같이 세계의 다양한 파동을 포괄적이고 전략적인 연대와 협력으로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특히 이번 포럼 주제들이 위험과 도전을 극복하는 방안과도 맞닿아 있다"며 "두 지역 간 우정과 유대관계 강화, 비즈니스 파트너십 역할 제고, 상호 경쟁력 제고를 위한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포럼 연사들은 ▲중남미와의 보건의료 부문 정책 협력방안, 의약품 및 의료용품 시장 진출 ▲두 지역 간 언택트 분야 협력 기회 ▲26개국이 참여하는 라틴아메리카경제체제(SELA) 등 지역 중소기업 협력방안 ▲한국과 중남미의 통상협력 강화 방안 등을 발표했다.


이승훈 해외건설협회 실장이 좌장을 보는 가운데 국토교통부, 한국국제협력단(KOICA), 한국수출입은행, 중미통합은행(CABEI) 등의 공공기관 관계자들이 중남미 인프라·건설 시장의 특징을 소개하고 진출 중요성을 설파하기도 했다.

AD

참석자들은 "중남미에서 우리기업이 수주하거나 발주 예정인 대형 사업을 고려하면 투자개발형(PPP)사업 진출 확대, 중남미 다자개발은행 활용 및 협력 제고, 정부 및 공적금융기관 지원 확대 등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세종=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