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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앤케이바이오메드, 큐렉소와 전략적 협력 MOU

최종수정 2020.11.16 13:52 기사입력 2020.11.16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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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엘앤케이바이오 메드가 의료로봇 개발업체 큐렉소와 전략적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협약식은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양사의 최소 인원이 모여 진행했다.


엘앤케이바이오 메드가 보유하고 있는 세일즈 네트워크를 활용해 큐렉소의 수술용 로봇을 미국에서 판매하기로 했다. 높이확장형 케이지(Expandable Cage)를 인체 내에 삽입하는 차세대 척추 임플란트용 로봇을 공동으로 개발하기로 했다.

전세계 척추 임플란트 시장의 70%를 차지하는 미국 시장에서 척추 수술용 로봇에 대한 관심이 크다. 척추 수술용 로봇을 이용하는 수술은 5% 정도다. RBC 캐피털 마켓(RBC Capital Markets)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미국에서 척추 수술용 로봇을 이용하는 수술 비중은 매년 높아지고 있다.


미국의 척추 임플란트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척추 수술용 로봇이 필요하다. 엘앤케이바이오 메드는 지난해 높이확장형 케이지를 FDA로부터 허가받았다. 다양한 마케팅을 통해 시장점유율을 높이고 있다.


엘앤케이바이오 메드는 큐렉소와 손잡고 시장 영향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큐렉소가 개발한 척추고정용 나사못(Spinal Fixation Screw)의 수술용 로봇을 엘앤케이바이오 메드가 미국에서 직접 판매한다. 높이확장형 케이지로 유합수술(Fusion Surgery)을 하기 위한 척추 수술용 로봇을 이용한 스마트 시스템도 개발할 계획이다.

큐렉소는 2007년 세계 최초 완전자동로봇시스템인 로보닥(ROBODOC)을 개발한 ISS(Interated Surgical System)의 유·무형 자산을 인수하면서 로봇사업을 시작했다. 2012년 한국야쿠르트가 최대주주로 변경됐다. 2017년 현대중공업의 의료용 로봇사업부문을 양수하면서 의료로봇 전문기업으로 도약했다.


큐렉소는 정형외과 수술로봇인 T솔루션 원(T Solution One), 큐비스 조인트(CUVIS joint) 등과 재활치료로봇인 모닝 워크(Morning Walk)를 제작 판매하고 있다. 척추 수술로봇인 큐비스 스파인(CUVIS spine)은 작년 12월 식품의약품안전처(MFDS) 인증을 획득했다. 인공관절 수술로봇인 큐비스 조인트는 올해 6월에 MFDS 인증을 취득해서, 국내외에 본격적인 판매가 기대되고 있다.


엘앤케이바이오 메드는 큐렉소의 수술용 로봇을 직접 판매하는 것과 아울러 자사의 제품을 큐렉소의 큐비스 스파인에 최적화시켜서 고객의 수요를 충족할 것으로 기대했다. 수술용 로봇 판매와 척추 임플란트의 매출이 늘어날 수 있다.


엘앤케이바이오 메드가 미국 시장에서 600케이스 이상의 수술을 통해 안전성과 유효성을 확인한 높이확장형 케이지의 기술력과 큐렉소가 보유한 다양한 로봇 제작 기술을 접목해 수술 안전성이 높아질 것으로 봤다.


엘앤케이바이오 메드 관계자는 "미국시장에서 높이확장형 케이지의 기술성을 인정받는 엘앤케이바이오 메드와 척추 수술 로봇을 개발한 큐렉소와의 협업을 통해 차세대 로봇 기술 개발에 큰 시너지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엘앤케이바이오메드, 큐렉소와 전략적 협력 MOU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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