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살아나니 그룹펀드도 '불끈'
삼성전자, 연일 신고가 경신…삼성그룹펀드 1개월 평균 수익률 7.07%
[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삼성전자 주가가 연일 신고가를 경신하면서 삼성그룹펀드 수익률도 개선되고 있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3일 삼성전자 삼성전자 close 증권정보 005930 KOSPI 현재가 270,500 전일대비 25,500 등락률 -8.61% 거래량 38,075,487 전일가 296,0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팔천피'의 저주인가…뚫자마자 추락하더니 7400선 마감, 코스닥도 5% 빠져 코스피, 외국인 '팔자'에 장중 7600선까지 하락 "삼성그룹 노조 '영업익 연동 성과급 요구', 주식회사 법리 위배" 종가는 6만320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이날은 오전 11시40분 기준 전장 대비 4.11%(2600원) 상승한 6만5800원이었다. 장중 한때 6만5900원까지 치솟으며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반도체 업황 턴어라운드 및 회복, 삼성그룹 배당 확대 정책 기대, 신흥국으로의 자금 이동에 따른 외국인 대량매수 수혜 등 다양한 호재가 부각되고 있다"며 "삼성전자 7만원, 코스피 박스권 돌파 등 투자자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지난 9~13일에만 삼성전자 주식 1조4801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삼성전자 주가는 꾸준히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지난 5월15일 종가가 4만7850원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이달 13일까지 6개월 동안 32.08% 상승했다. 8월14일 종가인 5만8000원과 비교해도 3개월 사이 8.97% 올랐다.
삼성전자 덕분에 삼성그룹펀드 수익률도 높아졌다. 삼성그룹펀드는 포트폴리오 내 삼성전자 비중이 가장 커 삼성전자 주가에 큰 영향을 받는다.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12일 기준 삼성그룹펀드의 1개월 수익률은 7.07%로 에프앤가이드의 44개 테마펀드 가운데 2위를 차지했다. 3개월 수익률도 5.92%로 4위다.
삼성SDI, 삼성생명 등도 주가 상승세를 타며 수익률에 힘을 보탰다. 삼성SDI 종가는 지난달 15일 42만9000원에서 지난 13일 50만1000원으로 한 달 새 16.78%가 뛰었다. 같은 기간 삼성생명도 5만9300원에서 6만7200원으로 13.32%나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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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금도 몰리고 있다. 삼성그룹펀드 설정액은 1개월 사이에 475억원이 늘었다. 3개월 동안은 1553억원이 증가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내년 반도체 부문이 모바일 반도체 수요 급증 속에 2017년 이후 4년 만에 서버용 반도체 교체 수요까지 도래하며 D램, 낸드(NAND) 가격 상승에 따른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는 8만원을 제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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