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 샤워' 대신 '바람 세척'이라 말해요
'태그리스' 대체어로는 '비접촉식'·'비접촉' 추천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국어원은 16일 '에어 샤워(air shower)'를 우리말 '바람 세척'으로 바꿔 부르자고 권했다. 아울러 '태그리스(tagless)'와 '에코티어링(ecoteering)'을 대체할 우리말로 각각 '비접촉식'·'비접촉'과 '생태 탐험'을 추천했다.
'에어 샤워'는 청정 공기를 고속으로 분무해 의복·신체 노출 부위에 붙은 먼지, 바이러스 등 유해물질을 제거하거나 소독하는 것 또는 그런 장치를 가리키는 말이다. 대체어인 '바람 세척' 선정에는 설문조사가 반영됐다. 약 600명을 대상으로 한 국민 수용도 조사에서 96.3%가 적절하다고 답했다.
'태그리스'는 근거리 무선 통신장치 등을 사용해 자동으로 사용자 정보를 인식하는 시스템을 의미한다. 도로 통행료나 대중교통 이용 요금을 지불할 때 주로 활용된다. '에코티어링'은 지도와 나침반을 이용해 목적지를 탐방하며 생태 관련 과제를 수행하는 활동을 뜻한다. '생태'라는 의미의 '에콜로지'와 지도로 목적지를 찾는 게임인 '오리엔티어링'의 합성어다. 문체부와 국어원은 지난 6~8일 열린 새말모임에서 각각 '비접촉식'·'비접촉'과 '생태 탐험'으로 대체어를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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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말모임은 어려운 외국어 신어가 퍼지기 전에 일반 국민이 이해하기 쉬운 우리말 대체어를 제공하는 위원회다. 국어, 외국어, 교육, 홍보·출판, 정보통신, 언론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문체부와 국어원은 정부 부처와 언론사가 주도적으로 대체어를 사용하도록 지속해서 홍보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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