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위키드' 5년만에 국내 공연…내년 2월 서울·5월 부산서 개막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브로드웨이 블록버스터 뮤지컬 '위키드(제작: 에스앤코)' 한국어 공연이 내년 2월 중순 서울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개막한다. 서울 공연에 이어 내년 5월 부산 드림씨어터에서 부산 초연의 막을 올릴 예정이다. 입장권 예매는 12월 초 시작할 예정이다.


'위키드'는 '오즈의 마법사'를 유쾌하게 뒤집은 그레고리 맥과이어의 동명의 베스트셀러를 뮤지컬로 옮긴 작품이다. 오즈의 두 마녀 엘파바와 글린다의 우정과 사랑, 그리고 선과 악, 성장, 용기에 관한 매혹적인 이야기가 작품의 뼈대를 이룬다.

2003년 브로드웨이에서 초연됐으며 지금까지 16개국 100여 개 도시에서 6개 언어로 공연, 6000만 명에 가까운 관객이 관람했다. '위키드'는 '라이언킹', '오페라의 유령'에 이어 역대 세 번째로 브로드웨이 매출 10억달러를 돌파한 작품이다. 세 작품 중 '위키드'는 유일한 금세기 초연작이다.


단 한 번의 암전도 없는 54번의 매끄러운 장면전환, 12.4m의 거대한 타임 드래곤, 날아다니는 원숭이, 350여 벌의 아름다운 의상 등의 화려한 무대와 'Defying Gravity', 'Popular' 등 아름다운 음악으로 평단의 찬사를 받았으며 토니상, 그래미상 등 전 세계 100여 개의 메이저 상을 수상했다.

초연 이래 전 세계에서 흥행 돌풍을 일으킨 작품이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현재 '위키드' 공연이 예정된 도시는 한국의 서울과 부산뿐이다.


부산은 서울, 대구에 이어 한국에서 세 번째로 위키드를 초연한다. 위키드의 국내 공연은 2016년 이후 5년 만이다.


'위키드'는 2013년 한국에서 초연했다. 초연 당시 역대 최고 유료 점유율, 최단기간 최다 관객, 최고 매출 기록을 세우며 유례없는 한국 뮤지컬 시장의 호황을 이끌었다. 2013년 브로드웨이 초연 10주년을 맞아 성사된 한국어 초연은 11개월 동안 장기 공연했으며, 2016년에는 첫 지역 투어인 대구 공연에 이어 서울 공연을 마쳤다.

AD

'가스펠', '피핀'과 영화 '포카혼타스', '이집트의 왕자' 등의 작품으로 3개의 아카데미상과 4개의 그래미상을 수상한 거장 스티븐 슈왈츠가 음악과 가사를, 위니 홀즈맨의 극본, 토니상 수상자인 조 만텔로 연출, 웨인 시렌토가 뮤지컬 스테이징, 수잔 힐퍼티가 의상 디자인을 맡았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