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대전 골령골(산내 낭월동) 민간인 학살 현장에서 유해 141구가 수습됐다. 유해에는 10대와 여성도 포함됐다.


15일 대전시와 동구청 등에 따르면 한국전쟁기 민간인학살 유해발굴 공동조사단(이하 공동조사단)은 지난 9월부터 골령골 일대에서 제9차 유해발굴 공동조사를 벌여 현재까지 유해 141구를 수습하고 50구를 추가 발굴해 조사하는 중이다.

발굴된 유해는 대부분 18세~35세 남성의 것으로 조사되며 현장에선 학살에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는 다수 탄피와 수갑 등이 발견됐다.


유해 일부는 18세 미만의 미성년자(치아)와 여성(골반 부위 뼛조각)의 것도 포함됐다.

골령골 일원은 한국전쟁 당시 1950년 6월~1951년 1월 대전형무소에 수감됐던 민간인이 집단 학살된 후 암매장 된 장소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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햔편 대전시와 동구청은 골령골 일대에 민간인 학살 피해자를 추모하는 공간으로 11만㎡ 규모의 산내평화공원을 조성하고 있다.


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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