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9월 성장률 1.1% 그쳐…코로나19 재확산 우려
[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 영국 통계청(ONS)은 12일(현지시간) 9월 국내총생산(GDP)이 전월 대비 1.1%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5개월 연속 플러스 성장을 기록했으나, 시장 전망치(1.5%)에는 못미치는 수준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직후인 지난 4월 영국의 월별 성장률은 -19.5%를 기록했다. 이후 5월 2.7%로 플러스로 전환해, 성장을 이어오고 있다. 다만 성장폭은 6월 9.1%에서 7월 6.3%, 8월 2.2%, 9월 1.1%로 줄고 있다.
9월 기준 영국 경제 규모는 여전히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지난 2월과 비교하면 8.2% 감소한 수준이다.
특히 지난 5일부터 잉글랜드 전 지역을 대상으로 4주간 2차 봉쇄조치에 돌입하는 등 코로나19 재확산 대응으로 인해 향후 경제 회복도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리시 수낙 재무장관은 "우리 경제가 여름 동안 회복하다가 가을에 접어들면서 다시 둔화하기 시작한 것을 알 수 있다"면서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도입한 조치들로 인해 경제 성장이 이후 더 느려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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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영국 중앙은행은 올해와 내년 성장률 전망치를 각각 -11%와 7.25%로 기존 전망치 대비 하향 조정했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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