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안전망·사회안전망 사각지대 없애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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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춘한 기자]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은 고(故) 전태일 열사의 50주기를 하루 앞둔 12일 “헌법의 노동정신을 지키는 데 보수와 진보가 따로 있을 수 없다”며 “전태일 열사 그리고 아들과의 약속을 끝까지 지키셨던 고 이소선 여사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 분들께 따뜻한 위로를 전한다”고 밝혔다.


유 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우리 헌법이 뒤늦게 '인간의 존엄성을 보장하는 근로조건, 적정임금의 보장, 최저임금제 시행'을 규정한 것은 전태일 열사를 비롯한 노동운동가들의 희생 덕분”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유 전 의원은 “이 순간에도 산업현장에는 생명과 안전을 위협받고, 장시간 근로와 저임금에 시달리며, 인간의 존엄과는 거리가 먼 노동이 많이 남아 있다”며 “수많은 노동자들이 근로기준법의 보호도, 노동조합의 보호도 못받은 채 과로와 위험과 저임금에 혹사당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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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전 의원은 “구의역 김군 사고, 건설현장의 수많은 사고, 그리고 택배노동자 같은 플랫폼노동자 등 소위 특고분들의 노동현장이 그러하다. 그리고 수많은 실업자, 특히 청년실업자들은 노동을 하고 싶어도 노동에서 배제돼 있다”며 “이 분들이 오늘의 전태일이다. 이 분들이 인간의 존엄을 지킬 수 있도록 고용안전망과 사회안전망의 사각지대를 없애주는 일이 우리 정치의 사명이고 전태일 열사의 유지를 받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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