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년자 성폭행' 고영욱, SNS 활동 재개 "세상과 소통하며 살겠다"
2015년, 징역 2년 6개월 지낸 뒤 만기 출소
[아시아경제 김봉주 기자] 미성년자 성폭행 및 성추행 혐의로 전자발찌까지 착용했던 그룹 룰라 출신 고영욱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개설하며 소통을 예고했다.
고영욱은 12일 자신의 SNS에 게시물을 올리며 "안녕하세요 고영욱입니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다시 인사를 드리기까지 오랜 시간이 흘렀다. 9년 가까이 단절된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살아있는 한 계속 이렇게 지낼 수는 없기에 이젠 조심스레 세상과 소통하며 살고자 한다"면서 "늘 성찰하고 더 나은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며 살겠다"고 밝혔다.
고영욱은 이어 SNS에 두 번째 게시물을 올렸다. 게시물에는 1994년에 찍힌 가수 신정환과 자신의 어머니 사진이 담겼다. 그는 "저희 엄마를 걱정해 주시는 분들이 계셨는데 얼마 전 정환이 형이 보내준 젊은 시절 엄마의 사진을 올려본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저로 인해 많은 고통의 시간을 보내셨지만 다행히도 반려견들과 건강하게 지내고 계신다. 엄마의 건강하신 최근 모습도 차차 올리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1990년대 인기그룹 룰라 출신 고영욱은 지난 2010년 7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서울 자신의 오피스텔과 승용차 등에서 미성년자 3명을 총 4차례에 걸쳐 성폭행 및 강제 추행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결국 대법원은 지난 2013년 12월 고영욱에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을 확정 판결했다. 또 신상정보 5년 공개·고지와 3년의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을 명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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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고영욱은 2015년 7월 서울남부교도소에서 전자발찌와 함께 만기 출소했다. 당시 고영욱은 "모범이 돼야 하는 연예인으로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고 사과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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