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일부터 쓰레기 수거 시간 오전 3시에서 오전 6시로 변경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경남 합천군은 다음 달 2일부터 환경미화원의 근무 환경 개선을 위해 생활폐기물 수거 작업 시간을 주간 시간대로 전환한다고 29일 밝혔다.
그동안 오전 3시부터 생활 쓰레기 수거 작업을 해왔으나, 11월부터는 수거 시간을 오전 6시(6월부터 9월까지는 오전 5시)로 변경해 운영한다.
쓰레기 수거 작업이 어두운 새벽 시간에 진행돼 시야 미확보에 따른 안전사고 위험성이 있어 취해진 조치다. 피로 누적으로 인해 업무 효율성도 떨어지고, 청소차량 소음으로 주민 수면 방해 등 많은 문제점도 개선하려는 조치이다.
주민들은 수거 시간 변경과 관계없이 평소대로 일몰 후 쓰레기를 배출하면 된다. 배출방법도 기존과 같다.
김해식 합천읍장은 “환경미화원의 주간 근무제 전환으로 근무환경이 개선되고 안전사고 예방에도 도움이 될 것 ”이라며 “수거 시간 변경으로 주민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tkv012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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