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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發 클라우드·비디오게임 수요에…MS, 예상 넘는 호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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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월 매출 12% 증가…시장 전망치 뛰어넘어
'클라우드컴퓨팅' 애저 매출은 48%↑… 게임콘텐츠 사업도 주목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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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에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와 비디오게임 수요가 크게 늘면서 시장 예상을 웃도는 3분기(7~9월·MS 회계연도상 2021년 1분기) 실적을 거뒀다.


2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MS는 이날 회계연도 1분기 실적을 통해 이 기간 중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12% 증가한 372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블룸버그 전망치인 358억달러를 넘어서는 것이다. 순이익은 139억달러, 주당순이익은 1.82달러를 기록해 시장 예상을 뛰어넘었다.

MS의 실적은 클라우드컴퓨팅 서비스 부문인 애저 매출 증가세가 이끌었다. 애저의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48% 급증했다. 애저의 매출액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이를 포함한 전체 상용 클라우드 매출은 116억달러에서 152억달러로 31% 증가했다.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여파로 재택근무가 증가하고 미 기업들이 클라우드 중심의 인프라 개선에 속도를 내면서 MS가 이로 인해 이 부문의 빠른 성장을 경험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에이미 후드 재무최고책임자(CFO)는 "클라우드 서비스 수요가 회계연도의 시작을 강하게 이끌었다"고 밝혔다.


PC 컴퓨터 부문도 전년대비 6% 성장한 118억달러로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게임 콘텐츠 사업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30% 증가했다. 연말에는 새로운 게임인 엑스박스 시리즈X를 출시할 예정이어서 게임 콘텐츠 사업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사티아 나델라 MS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성명에서 “모든 사업의 향후 10 년간 경제적 성과는 디지털 혁신의 속도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적 발표 이후 MS의 주가는 이날 1.51% 오른 213.25로 장을 마감했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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