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효원 기자] 진원생명과학 은 27일 다국적 제약사와 360만달러(약 40억원) 규모의 플라스미드 DNA 의약품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상대방은 계약에 의거 공개되지 않았다.
진원생명과학의 자회사 VGXI는 우수의약품제조 및 품질관리기준(cGMP) 위탁개발생산(CDMO)시설로 고품질의 플라스미드 DNA 의약품을 생산하여 공급하고 있다. 최근에는 세계백신회의(World Vaccine Congress)가 주최한 2020년도 백신 산업 우수상 (Vaccine Industry Excellence (ViE) Awards) 시상식에서 CMO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박영근 진원생명과학 대표이사는 “유전자치료제의 상업화 이후 임상 개발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으며, 유전자 치료제의 원료로 고품질의 플라스미드 DNA 의약품이 필요하기 때문에 이에 대한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증가하고 있는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VGXI의 신규 생산시설 건설은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으며, 현재 여러 기업들과 공급에 대한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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