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공화당 속전속결로 인준안 가결 처리
대법원 보수 6-진보 3으로 재편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에이미 코니 배럿 미국 연방대법관 지명자의 인준안이 미 상원을 통과했다. 민주당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배럿 대법관 인준이 마무리됨에 따라 미 대법원은 보수 우위로 재편됐다.


26일(현지시간) 미 상원에서 에이미 코니 배럿 대법관 지명자 인준안을 처리하고 있다.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26일(현지시간) 미 상원에서 에이미 코니 배럿 대법관 지명자 인준안을 처리하고 있다.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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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현지시간) 미국 언론은 배럿 지명자의 인준안이 통과됐다고 전했다. 배럿 지명자의 인준안은 당초 예상대로 찬성 52표, 반대 48표로 가결 처리됐다. 당초 민주당은 배럿 지명자 인준에 반대해 등원하지 않았지만, 미치 매코널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가 마무리 발언을 하자, 출석했다. 53명의 공화당 의원 가운데 반대표를 던진 이는 수잔 콜린스 상원의원이 유일했다.

앞서 공화당은 상원 법사위에서도 민주당의 보이콧 속에 단독으로 인준안을 처리한 바 있다.


배럿 지명자는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 대법관 후임으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명했다. 긴즈버그 대법관은 미국 진보 진영의 아이콘 같은 존재였지만, 지난단 18일 별세했다. 민주당은 대선 이후에 대법관을 지명하자는 주장을 폈지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속전속결로 지명절차를 밟았다.

배럿 지명자가 대법관이 됨에 따라 미 대법원은 보수 성향 6명, 진보 3명으로 재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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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안팎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배럿 대법관 지명 절차 등을 서두른 것은 다음달 3일 예정된 미국 대통령 선거가 자칫 법정 소송전으로 이어질 것을 대비한 것이라는 분석 등을 내놨다. 배럿 대법관 임명 절차가 마무리됨에 트럼프 대통령은 소송전에서 한층 더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게 됐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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