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두운 역사 정면으로 보여준다는 점에서 매력적"
"미국서 인지도 높은 이병헌 연기도 뛰어나"

우민호 '남산의 부장들' 아카데미 출품작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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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민호 감독의 영화 ‘남산의 부장들’이 제93회 아카데미영화상 국제 장편영화 부문에 도전한다. 영화진흥위원회는 후보작 열세 편을 심사한 끝에 ‘남산의 부장들’을 한국영화 출품작으로 선정했다고 21일 전했다. 10·26 박정희 대통령 시해 사건을 모티브로 해 제작한 정치 누아르다. 김규평 중앙정보부장이 대통령을 암살하기까지 40일간 이야기를 다룬다. 사건이 일어날 수밖에 없었던 배경에 주안점을 두고 정치적 논쟁이 될 여지를 최소화한다. 전개 방식은 장 피에르 멜빌 감독이 ‘사무라이(1967)’, ‘그림자 군단(1969)’ 등에서 보여준 누아르와 흡사하다. 사건 자체보다 인물의 행동을 빠짐없이 보여주며 긴장을 유발한다. 우민호 감독은 “차갑고 쓸쓸하면서도 멜랑꼴리한 느낌을 주고 싶었다”고 했다. 영화에는 이병헌, 이성민, 곽도원, 이희준, 김소진 등이 출연한다. 영진위 측은 “미국에서 인지도가 높은 이병헌의 연기가 뛰어나다”고 평했다. “비약적인 경제적 발전을 이룬 한국의 다소 어두운 역사를 정면으로 보여준다는 점에서 매력적이다”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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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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