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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조은산 비판 "난독증이냐…난 철새들과 달리 애당파"

최종수정 2020.10.22 12:43 기사입력 2020.10.22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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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사진=연합뉴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사진=연합뉴스



[아시아경제 강주희 기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2일 '시무7조'로 알려진 진인(塵人) 조은산이 자신에 대해 "조만간 징계를 받고 탈당의 길로 갈 것"이라고 예언한 것을 두고 "틀린 해석"이라고 반박했다.


정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당신의 해석을 바로잡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나를 소신파로 해석한 것은 고맙지만

내가 소신파라 징계받고 탈당할 것이란 예언은 틀렸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조은산은 이날 자신의 블로그에 올린 글에서 정 의원을 "금태섭 전 의원 못지않게 '입바른 소리'를 하는 소신파"라고 말하며 앞서 정 의원이 "정치인은 다음 세대를 걱정하고 정치꾼은 다음 선거를 걱정한다"고 한 발언이 재명 경기지사를 우회적으로 비판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조은산은 또 "?아직도 민주당에 이런 혜안을 가진 의원이 남아있다는 것이 놀라울 따름"이라고 비꼬며 "곧 정청래 의원도 당론을 거슬렀다는 이유로 징계 처분을 받고 탈당의 수순을 밟을 것이다. 그렇다면 그에게 국민의당 입당을 권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에 정 의원은 "나는 이미 억울하게 공갈(공익적 일갈)죄로 징계를 받은 적이 있고, 이미 억울하게 컷오프돼 20대 총선에도 출마를 못 했지만 탈당하지 않고 오히려 '더컷유세단'을 만들어 공천받은 후보들 지원 유세하고 다녔던 애당파"라고 강조했다.

이어 "나의 발언을 이재명 지사를 비판한 것이라고 해석했던데 지나친 난독증"이라며 "내가 비판한 정치꾼은 이 지사가 아니라 자신의 출세를 위해 이당저당 옮겨 다니는 김종인류, 당선을 목적으로 탈당하며 이당저당 옮겨 다닌 구태정치인 정치 철새들이다. 금태섭 의원도 이 부류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지사는 오히려 지금 당장 욕을 먹어도 다음 세대를 위해 논쟁적 주제를 던지는 다음 세대를 걱정하는 정치인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정 의원은 조은산을 향해 "선비의 붓이 휘면 붓을 꺾어야 한다. 실력이 없으면 세상을 보는 눈이 혜안이 없고 시력이 떨어지면 천지 분간을 못하게 된다"며 "곡학아세(자신의 뜻을 굽혀 세상에 아첨한다는 뜻)는 선비가 가장 경계해야 할 덕목"이라고 충고했다.


이어 "나보고 국민의당에 입당하라 했는데 국민의당은 한 트럭을 갖다 줘도 사양한다"고 덧붙였다.




강주희 인턴기자 kjh81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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