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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국감]"국회 무시하냐" '옵티머스 투자' 전파진흥원 前기금본부장, 불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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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 옵티머스 펀드 사태에 연루된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의 최남용 전 기금운용본부장이 국정감사장에 나오지 않았다.


22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 따르면 최 전 본부장은 이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및 산하기관 종합감사에 참고인으로 채택됐으나 전날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하고 출석하지 않았다.

최 전 본부장은 사유서를 통해 “현재 옵티머스 펀드투자 건과 관련해 서울중앙지검으로부터 수사를 받는 대상자로서 부득이 참석할 수 없게 됨을 혜량하여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전파진흥원은 2017년 6월부터 2018년 3월까지 옵티머스에 670억원을 투자했다가 규정 위반 사실이 드러나 투자를 철회했다. 최 전 본부장은 기금운용본부장 재직 당시 옵티머스 펀드에 투자가 시작되는 시점에 옵티머스 경영진과 가족 해외여행을 함께 갈 정도로 친밀한 관계를 유지한 것으로 확인돼 유착의혹이 일고 있는 상태다.


이날 최 전 본부장의 불출석과 관련해 과방위 국민의 힘 간사인 박성중 의원은 "산하기관 억대 연봉에 아직 재직중인 참고인이 국회를 대놓고 무시하고 있다"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최남용 참고인은 1000여명, 5000억원 피해를 준 옵티머스 사태의 장본인"이라며 "그가 투자 결정을 하지 않았다면 오늘 사태는 없었다. 전파진흥원이 투자하자 국민들이 믿고 1조원을 넘는 돈을 모은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투자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서는 최초로 결정한 당사자가 나와야한다. 하루 전날 석연치 않은 불출석 사유서"라며 "공식적으로 검찰로부터 출석요구를 받지 않았는데 수사대상이라고 안나온다. 오후에라도 나올 수 있게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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