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수사부서 1만3000여명 투입
마약 공급·SNS 유통 등 집중단속
[아시아경제 이관주 기자] 경찰청은 현재 진행 중인 '하반기 마약류 사범 특별단속'을 연말까지 연장하고, 형사·사이버·외사 등 범수사부서 역량을 집중해 고강도의 특별단속을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최근 증가하는 마약류 유통 근절을 위해 범정부 합동으로 진행 중인 불법 마약류 유통 차단을 위한 특별단속과 함께 추진한다.
경찰은 경찰청 본청과 지방청에 '불법 마약류 유통 근절 추진단'을 구성하고 부서 간 유기적 협업체제 구축 및 대책 논의에 나선다. 이달 말까지로 예정돼 있던 특별단속 기간도 12월31일까지 연장하고, 전국 마약 전문 수사관을 비롯해 범수사부서 수사관 1만3502명을 투입한다.
경찰은 특히 ▲불법 마약류 공급사범 ▲외국인 마약류사범 ▲인터넷(다크웹)·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이용한 마약류 사범에 대해 강도 높은 단속을 펼칠 방침이다. 마약류 관련 불법수익도 추적해 몰수·추징보전 신청할 계획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이번에 확대 추진하는 특별단속을 통해 국민의 안전과 건강을 위협하는 불법 마약류 유통 등 마약류 범죄를 뿌리 뽑을 수 있도록 경찰의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관주 기자 leekj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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