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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사헬 중부지역에 1000만 달러 지원…안보·경제·인도적 상황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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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 무력 충돌, 테러 확산, 코로나19 등으로 상황 어려워
이태호 차관, 사헬 중부지역 인도적 상황 관련 각료급 화상회의…프랑스, 영국, 캐나다, 아랍에미리트 등에서 25명 참석

韓, 사헬 중부지역에 1000만 달러 지원…안보·경제·인도적 상황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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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이태호 제2차관이 20일 ‘사헬 중부지역 인도적 상황 관련 각료급 라운드테이블’ 화상회의에 참석해 지역 내 안보·경제·인도적 상황 전반에 걸친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국제사회의 조율된 대응과 포괄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한국 정부도 이에 적극 참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화상회의에는 주최측과 사헬 중부 3개국을 포함해 한국, 프랑스, 영국, 캐나다, 아랍에미리트(UAE) 등 각료급 25여명이 참석했다. 덴마크, 독일, 유럽연합, 유엔이 공동 주최한 이 회의는 말리, 니제르, 부르키나파소 등 사헬 중부지역에서 기후변화, 무력 충돌, 테러 확산 및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등으로 더욱 심각해져 가는 인도적 상황에 대한 국제사회의 관심을 환기하고 지지와 연대를 결집하기 위해 개최됐다.

이 차관은 사헬 지역 내 불안정과 인도적 위기를 초래하는 빈곤, 기후변화, 취약한 거버넌스 등 근본적인 원인을 해소해야 할 필요가 있으며 이를 위해 해당 정부의 역량 강화 및 제도 구축과 같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정부는 해당 지역에 대해 2020~2021년 총 1000만 달러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지원은 올해 코로나19로 인한 보건 위기 및 사막 메뚜기떼로 인한 식량 위기 대응 등을 지원하기 위한 인도적 지원에 더불어 여성과 소녀에 대한 교육 및 기후위기관리시스템 구축을 통한 농업 환경 개선 등 개발 협력 사업을 포함한다.


이어 이 차관은 사헬 지역 내 지속가능한 개발과 평화를 위한 한국 정부의 그간의 노력을 설명하면서 사헬 지역 주민들에 대한 우리 정부의 지지 의사를 재확인했다. 정부는 유엔 평화구축위원회 위원국으로 2019년 사헬 5개국(말리, 니제르, 부르키나파소, 차드, 모리타니아)과 함께 유엔이 평화구축 노력과 개발 지원을 연계해 지원 효과를 제고할 것을 요청하는 유엔 경제사회이사회(ECOSOC) 결의 채택을 주도했다.


이번 회의 참석자들은 사헬 중부지역 인도적 상황 해소를 위해 종합적인 접근 및 인도적 지원-개발-평화를 연계해 추진해야 할 필요성과 중요성에 공감하고 이 지역 인도적 상황 개선을 위해 지속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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