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특별법 개정안 통과 강조

한국불교종단협의회(회장 원행 스님)이 20일 4.3평화공원 위령광장에서 추모 위령제를 봉행했다.  사진=4.3평화재단

한국불교종단협의회(회장 원행 스님)이 20일 4.3평화공원 위령광장에서 추모 위령제를 봉행했다. 사진=4.3평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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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창원 기자] 제주4·3평화재단은 한국 불교계를 대표하는 스님들이 제주4·3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4·3특별법 개정안 통과를 강조했다고 21일 밝혔다.


(사)한국불교종단협의회(회장 원행 스님, 이하 종단협)는 지난 20일 4·3평화공원 위령광장에서 제주4·3희생자 추모 위령제를 봉행했다.

위령제에는 한국불교종단협의회 회장으로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인 원행 스님과 대한불교천태종 총무원장인 문덕 스님(종단협 수석부회장), 대한불교진각종 통리원장인 회성 스님(종단협 차석부회장), 한국불교태고종 총무원장인 호명 스님(종단협 부회장), 불교총지종 통리원장인 인선 스님(종단협 부회장) 등 부회장단을 비롯해 한국불교 대표 스님 50여 명과 강승철 제주도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 김희현 제주도의원, 양조훈 제주4·3평화재단 이사장, 김춘보 4·3희생자유족회 상임부회장, 허영선 4·3연구소장 등이 참석했다.


특히 불교계를 대표하는 스님들이 처음으로 봉행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4·3 당시 억울하게 희생된 도민들과 스님 16명의 극락왕생을 발원했다. 또 4·3 희생자들의 명예회복과 치유에 대한 국회의 특별법 개정안 통과도 촉구했다.

원행 스님은 추모사를 통해 “70여 년 전 제주는 냉전 시대 이념의 갈퀴가 할퀸 폭력으로 3만 명에 달하는 원혼이 검붉은 토양을 덮은 비극의 현장이며 불교계 역시 큰 피해를 보았다”며 “4·3 특별법 개정안 통과를 위해 불교계 역시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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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참석자들은 양조훈 4·3평화재단 이사장의 안내로 위패봉안실, 행방불명인 표석, 봉안관 등을 둘러보며 제주4·3의 역사와 아픔을 공유했다.


호남취재본부 이상민 기자 rosh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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