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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코로나19 백신 일반인 대상 접종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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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장성 소흥시 신청자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투여…백신값 400위안
보건당국, "임상 3상 6만명 심각한 부작용 없었다"

[아시아경제 베이징=조영신 특파원] 중국 보건당국이 일반인을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다. 일반인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을 투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중국은 그동안 의료진과 공무원, 군인 등을 대상으로만 코로나19 임상 3상을 진행해 왔다.

중국 보건당국은 안전성 문제를 의식한 듯 그간 6만 명을 대상으로 임상 3상을 실시, 백신 부작용이 없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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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중국 온라인 매체 펑파이에 따르면 중국 저장성 소흥시는 희망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다. 소흥시 위생건강위원회 공식 위챗(소흥위건)을 통해 코로나19 백신 접종 예약을 받는다.


소흥시는 신청자중 그룹별로 나눠 접종을 실시한다고 펑파이는 설명했다.

소흥시 보건당국은 중점 보장 대상과 중점 권장 대상, 일반 대상으로 구분, 순차적으로 접종할 예정이다. 의료진과 위생방역요원, 코로나19 검사요원이 중점보장 대상에 해당된다. 중점권장 대상자는 도시기본운영요원, 공공장소 근무요원, 특수장소 인원, 고위험국 방문 공무 종사자다.


코로나19 백신은 모두 2회에 거쳐 접종(14∼28일 간격) 된다. 백신은 유료이며, 가격은 400위안(1ㆍ2차)이다.


임상 3상중인 백신을 일반인에게 투여한다는 비판이 일고 있지만 중국 보건당국은 안정성에 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와 과학기술부, 약품감독국는 전날 합동 브리핑을 통해 13개의 중국산 백신이 임상 단계에 있으며 이중 4개의 백신은 최종 단계인 임상 3상중이라고 밝혔다.


또 현재까지 모두 6만 명의 지원자가 이들 백신을 맞았으며 심각한 부작용은 보고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중국산 코로나19 백신의 공식 출시에 대해 "임상 시험의 충분한 데이터와 백신의 안전성을 확보해 신청하면 최대한 빨리 승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베이징=조영신 특파원 asc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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