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 AI 웨어러블·레이더 센서 갖춘 '스마트병실' 개소
삼성서울병원이 인공지능 모니터링 기술과 동작 감지 센서를 병실 전체에 도입해 의료진 개입 없이도 환자 안전을 24시간 관리하는 입원 환경을 국내 처음으로 구현했다.
박경민 미래병원 TF장은 "환자 휴식을 방해하지 않으면서도 응급상황을 조기에 감지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며 "사각지대가 될 수 있는 공간까지 고려해 안전 관리 기능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박승우 삼성서울병원장은 "스마트병실은 기술을 통해 더 따뜻한 의료를 구현하려는 삼성서울병원의 방향성을 집약한 결과"라며 "환자 중심 혁신을 통해 미래 의료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면인식 출입·비접촉 생체신호 모니터링·낙상 감지
삼성서울병원이 인공지능(AI) 모니터링 기술과 동작 감지 센서를 병실 전체에 도입해 의료진 개입 없이도 환자 안전을 24시간 관리하는 입원 환경을 국내 처음으로 구현했다.
삼성서울병원은 27일 이러한 기능을 갖춘 '스마트병실'을 개소했다고 밝혔다. 이번 스마트병실은 2023년 퇴원 환자 약 1000명을 대상으로 한 만족도 조사를 출발점으로 심장뇌혈관병원 산하 '미래병원 TF'가 2년여에 걸쳐 콘셉트와 운영 시스템을 구체화한 결과물이다. 핵심은 모니터링 공백을 최소화하는 데 있다.
구현된 스마트병실은 AI 기반 초소형 웨어러블 디바이스로 혈압·심전도·산소포화도를 연속 측정하고 데이터는 환자 전용 태블릿과 의료진 화면에 실시간 공유된다. 심야 활력징후 측정을 위한 간호사 병실 방문이 줄어 수면 질 개선도 기대된다. 낙상 위험에는 병실과 화장실 양쪽에 레이더 기반 센서를 설치해 조기 감지 시 간호사실로 즉시 알람을 전송한다. 화장실 스마트 변기는 맥박수·체온을 측정해 스마트 미러에 표시하고 이상 신호 감지 시 음성 경고를 발생시킨다.
환자 편의 측면에서는 안면인식 기반 출입 시스템을 도입하고 태블릿 또는 음성인식으로 조명·온도·커튼 등 병실 환경을 제어할 수 있도록 했다. 검사 결과·진료 일정·식단 등 주요 정보와 의료진 채팅·영상통화 기능도 병실 내 대형 화면에서 보호자와 함께 확인 가능하다.
의료진 업무 효율화를 위해 AI 아바타 기반 질환 교육 영상 자동 생성 기능도 탑재했다. 의료진이 교육 내용을 입력하면 AI 아바타가 등장하는 맞춤형 영상이 제작돼 반복 설명 부담을 줄이고 환자는 병실에서 개인화된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정서 지원을 위한 반려로봇도 실증 형태로 도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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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민 미래병원 TF장(순환기내과 교수)은 "환자 휴식을 방해하지 않으면서도 응급상황을 조기에 감지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며 "사각지대가 될 수 있는 공간까지 고려해 안전 관리 기능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박승우 삼성서울병원장은 "스마트병실은 기술을 통해 더 따뜻한 의료를 구현하려는 삼성서울병원의 방향성을 집약한 결과"라며 "환자 중심 혁신을 통해 미래 의료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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