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외품 마스크, 23일부터 수출 전면허용
비말차단용 마스크와 KF94 마스크 <이 기사는 2020년 06월 05일 16시 00분부터 사용할 수 있습니다. 고객사의 제작 편의를 위해 미리 송고하는 것으로, 그 이전에는 절대로 사용해서는 안됩니다. 엠바고 파기시 전적으로 귀사에 책임이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5일 서울 강동구 마스크 업체 웰킵스 사무실에서 직원이 이날부터 온라인으로 개당 500원에 판매된 비말차단용 마스크(왼쪽) 샘플을 KF94 마스크(오른쪽)와 비교해 보여주고 있다. 이날 판매되는 비말차단용 마스크는 덴탈마스크(수술용마스크)처럼 얇아 일반 보건용 마스크보다 착용 시 호흡하기 편하다는 장점 때문에 시선을 끌었다. 비말차단용 마스크는 비말을 통한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사용되는 제품으로 입자 차단 성능은 KF 기준으로 50∼80% 수준이다. 2020.6.5 hiho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아시아경제 조현의 기자] 국내에서 생산된 의약외품 마스크의 수출이 오는 23일부터 전면 허용된다. 정부는 그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 등에 따라 월평균 생산량의 50% 범위내에서만 수출을 허용했다.
양진영 식품의약품안전처 차장은 20일 "국내 생산규모와 수급동향을 고려해 오는 23일부터 의약외품 마스크에 대한 수출규제를 폐지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생산업체의 재고 부담을 완화하는 동시에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해 수출을 전면 허용키로 했다. 다만 국내 수급에 영향을 미치는지 등을 파악하기 위해 수출량은 계속 모니터링 한다.
이와 함께 국내 마스크 판매업자의 사전승인·사후신고 제도도 폐지된다. 그동안 마스크 3000개 이상을 판매할 때는 사후 신고를 해야 하고 20만개 이상을 판매할 때는 사전 승인이 의무적이었다.
하지만 마스크 생산량이 증가했음에도 많은 물량을 거래할 때 사전승인을 받아야 하는 등 제약이 있어 시장기능이 온전하게 작동하기 어려웠다는 지적이다.
정부는 마스크 수출이 전면 허용됨에 따라 해당 업체 마스크 수출의 전 주기를 지원하는 방안도 함께 추진키로 했다.
구체적으로 해외 시장가격을 매주 제공하고 다음 달 2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되는 'K-마스크 집중 주간'을 통해 바이어 매칭·온라인 화상 상담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원가절감을 위해 샘플 운송비·현지 물류비도 지원한다.
또 수출 경험이 없는 업체에 대해서는 수출 도우미를 통해 집중적으로 컨설팅을 해주고 '마스크 해외인증 헬프데스크'도 운영해 해외 마스크 인증 획득에 필요한 정보도 제공할 방침이다.
정부는 새로운 규격을 만들어 다양한 마스크 개발도 지원한다. 식약처는 의약외품 KF 보건용 마스크 외에 미국 의료인용 N95 기준규격과 같은 마스크 품목군을 '의료용 호흡기보호구'로 신설하고 신속하게 허가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KF94 보건용 마스크에 N95와 유사한 밀착감을 갖는 '밀착형 KF94 마스크'도 새로 허가할 계획이다. 이 마스크는 기존의 귀에 거는 끈 대신 머리끈을 사용하는 헤드밴드 형식의 제품이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결국 '파업 할까봐' 웨이퍼 보관함까지 밖으로 꺼...
양 차장은 "이번 조치로 마스크 수급 체계가 시장으로 완전히 전환돼 마스크 산업이 자생력을 확보하고 경쟁력을 갖추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