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자체단체에서 일본뇌염 모기 방역작업을 하고 있다.

지방자체단체에서 일본뇌염 모기 방역작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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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질병관리청이 최근 경기도에서 올해 첫 일본뇌염 환자가 확인됐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16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경기 이천에 거주하는 70대 여성과 60대 여성, 경기 시흥 거주 50대 남성이 일본뇌염 환자로 파악됐다. 60대 여성은 지난 14일 확진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2명은 추정환자로 분류됐다.

이들은 지난달 발열 증상과 의식저하 등 뇌염 증상으로 입원해 치료를 받았다. 국내 여행력이나 거주지 인근 돈사 등 위험요인이 확인됐다. 이중 2명은 증상이 호전됐고 50대 남성은 역학조사 중이다.


일본뇌염을 전파하는 '작은빨간집모기'는 논이나 동물축사, 웅덩이 등에 서식하며 주로 야간에 흡혈 활동을 한다. 매개모기는 일반적으로 4월에 남부지역(제주, 부산, 경남 등)에서 처음으로 확인된 이후 우리나라 전역에서 관찰된다. 7~9월에 매개모기 밀도가 높아지고 10월말까지 나타난다.

잘병관리청은 "일본뇌염 바이러스를 가진 매개모기에 물린 경우 대부분 무증상이나, 250명 중 1명 정도에서 임상증상이 나타난다"며 "치명적인 급성뇌염으로 진행될 수 있고 이중 20~30%는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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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일본뇌염은 효과적인 예방백신이 있어 국가예방접종 지원 대상이 되는 연령의 모든 어린이는 표준예방접종일정에 맞춰 접종을 완료하도록 권고한다"며 "성인의 경우, 논 또는 돼지 축사 인근 등 일본뇌염 매개모기 출현이 많은 위험지역에 거주하는 사람과 일본뇌염 유행국가로 여행 계획이 있는 사람 중 과거 일본뇌염 예방접종 경험이 없는 성인을 대상으로 예방접종을 권장한다"고 덧붙였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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