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 본사 관리지원인력 감축 등 조직 슬림·효율화
[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한국철도가 본사 관리지원인력 100여명(전체의 8.9%)을 감축한다. 이는 최근 단행한 지역본부 통합 등 조직개편의 후속조치로 한국철도는 연말까지 조직의 슬림화와 효율화 작업을 지속할 계획이다.
12일 한국철도에 따르면 지난달 21일 한국철도는 구조개혁의 1단계로 전국 지역본부의 1/3을 축소하고 차량 정비조직을 최적화 하는 내용의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경영여건 개선을 큰 축으로 인력을 조정해 효율화를 도모하기 위한 첫 단추였다.
이어 추진되는 구조개혁 2단계는 본사 관리지원인력을 감축하고 전사업무를 간소화하는 등으로 관리지원조직에 효율화를 도모하는 데 초점이 맞춰진다. 인력 감축과 비효율적 업무를 폐지 또는 통합하는 전사 업무 간소화를 병행해 줄어든 인원으로 업무과다 현상이 생기지 않게 한다는 취지다.
이를 위해 한국철도는 지난 7월부터 본사 및 부속기관 등 관리지원조직 전반을 점검하고 직무분석과 직원 의견수렴을 거쳐 불필요한 업무를 폐지해 왔다. 또 유사·중복업무를 통합하는 한편 정보통신기술(IT)을 활용한 정부 디지털 뉴딜정책 추진으로 업무의 효율성을 더한다는 계획이다.
한국철도는 2단계에 이은 구조개혁 3단계로 현장조직의 혁신도 추진한다. 철도 화물 담당역과 기차여행상품을 취급하는 여행센터 등 현장조직을 정비하고 본사 직속 현업기관의 관리지원인력 효율화를 진행한다는 복안이다.
여기에 장기화 되고 있는 감염병 확산 추이와 이에 따른 철도관광수요 감소 등을 고려해 비대면 서비스를 도입하는 등 여행센터 업무를 개편하겠다는 게 한국철도의 밑그림이다.
이 같은 조치는 코로나19 여파로 영업 손실 폭이 커져가는 비상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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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도 손병석 사장은 “경영전반에 어려움이 가중되는 상황임을 고려할 때 본사와 현장 구분 없는 전방위적 구조개혁은 피할 수 없는 과제”라며 “매우 어렵고 험난한 과정이지만 모두가 반드시 완수하겠다는 각오로 구조개혁을 실행에 옮겨 국민에게 신뢰받는 공공철도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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