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 열차부품 ‘국산화’…중소기업 상생모델 구축
[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한국철도(코레일)가 철도차량의 부품 국산화와 중소기업 상생모델 구축에 나선다.
12일 한국철도는 최근 유치한 국토교통부 연구개발(R&D) 사업(철도차량 부품 국산화)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한국철도와 중소기업이 신규 도입되는 팬터그래프 등 고속열차 EMU-260, EMU-320의 핵심부품 15종을 국산화 하는데 목적을 둔다. 총사업비는 1698억원 규모다.
철도차량부품은 다품종 소량 발주의 특수성 때문에 중소기업 단독으로는 국산화 개발이 어렵다. 이를 감안해 국토부는 국산화 개발에 연평균 766억원의 연구개발비를 지원한다.
사업에 참여하는 중소기업은 한국철도가 시행하는 개발 선정품 제도를 활용해 3년간 개발품을 납품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한 중소기업의 신규 매출은 연간 1269억원으로 예상된다.
한국철도는 이 사업을 통해 중소기업 매출신장과 일자리창출,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등 효과를 기대된다.
앞서 한국철도는 국가 연구개발 등 국토부 지원사업과 연계해 KTX 모터블럭장치를 포함한 62건을 개발했으며 지난해까지 총 1181억원 규모의 국산 부품을 구매했다.
한국철도 손병석 사장은 “국산화 사업이 완료되면 EMU-260과 EMU-320의 국산화율이 85.7%에서 90.0%로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한국철도는 정부 투자를 마중물 삼아 철도부품 기술력을 확보하고 한국철도와 중소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철도형 상생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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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한국철도는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최근 총괄기술위원회와 실용화협의체를 각각 설치했다. 지난 6일 1차 회의를 가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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