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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김인식 농어촌공사 사장이 옵티머스 펀드 투자와 관련, "제시된 상품과 금융투자회사(NH투자증권)를 신뢰해 투자했다"면서 투자 위험성을 판단하는 별도의 내부 기준은 없었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의에 참석, 맹성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사내근로복지기금 30억원을 옵티머스 펀드에 투자하는 과정에서 NH투자증권으로부터 받은 제안서에는 수익성, 위험성, 투자대상 등에 대해 자세히 나와있지 않았다"고 지적하자 이 같이 말했다.

김 사장은 "(담당자가) 사전에 전화상으로 충분히 설명을 듣고 확인해 저정도(의 제안서)로 인정을 했다고 들었다"고 답했다. 수익성, 위험성, 대상에 관해 내부적인 판단 기준이 있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내부 기준은 없다"면서 "NH투자증권을 신뢰하고, 2.8% 수익률을 약속한 상품설명을 믿었기 때문에 투자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관련 투자금이 모두 환수되지 않을 경우 어떻게 대처하겠느냐는 질문에는 "소송을 제기해서 환수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제안요청서 발송이 2월10일, 제안서 수령이 11일로 하루 차이인 점과 같은 달 27일 NH투자증권으로부터 부실 제안서를 수령한 당일 투자 결정을 한 점 등 절차가 부실했다는 이양수 국민의 힘 의원의 지적에 대해서는 "운영 미숙에 대해서는 죄송하다는 말씀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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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기준 보완 대책에 대해서는 "현재 별도의 재단 법인이 만들어져 있고, 경영개선도 하겠다"면서 "투명성 보장, 안전성, 그리고 계속적으로 책임성을 강화하는 쪽으로 개선해야된다고 보고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옵티머스 투자와 관련해서는) 자체 감사를 실시했고, 책임성을 높이기 위해 부장급 참여자를 1급 실차장으로 격상시키도록 했다"고 덧붙였다. 부실 투자를 판단한 관계자에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중히 대처할 것"이라고 답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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