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특수·규제 완화로 킥보드 시장 급성장
자전거 업계, 잇따라 전동 킥보드형 스쿠터 라인업 확장 나서

삼천리자전거의 킥보드 결합형 전동 스쿠터 ‘팬텀 이지’. 사진 = 삼천리자전거 제공

삼천리자전거의 킥보드 결합형 전동 스쿠터 ‘팬텀 이지’. 사진 = 삼천리자전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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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희윤 기자] 공유 시스템을 중심으로 전동 킥보드 시장이 빠르게 성장함에 따라 자전거 기업들이 속속 킥보드형 전동스쿠터를 출시하며 도전장을 내고 있다.


11일 전동 킥보드 업계에 따르면 공유 시스템의 확산으로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국내 자전거기업이 전동 스쿠터와 전기자전거 등 스마트 모빌리티 라인업 확충에 나섰다.

먼저 알톤스포츠는 지난해 3월 전동 킥보드 3종을 출시하며 먼저 시장에 진출했다. 전동킥보드 모델 ‘위고’의 8인치 모델 F10과 F15, 전동스쿠터 모델 이코어S8을 차례로 선보였다. 킥보드 모델인 F10과 F15는 각각 36V 10Ah와 36V 15Ah의 대용량 LG셀을 적용한 배터리를 장착해 장거리 주행에 적합하다.


알톤스포츠가 선보인 전동 킥보드 위고F15(왼쪽)와 이코어S8. 사진 = 알톤스포츠 제공

알톤스포츠가 선보인 전동 킥보드 위고F15(왼쪽)와 이코어S8. 사진 = 알톤스포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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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플한 디자인과 폴딩 기능을 갖춰 실용성을 높였다. 여기에 지면 충격을 흡수하는 듀얼서스펜션과 야간 주행에 필요한 전방 라이트를 적용해 안전성도 강화했다. 브레이크는 내구성과 제동 성능이 뛰어난 리어 드럼 브레이크를 장착해 주행 시 안정성을 확보했다.

알톤스포츠 관계자는 “스마트모빌리티 시장의 지속적 성장세와 관련 규제 완화로 인한 사용자 증가로 킥보드형 전동스쿠터 제품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설명했다.


삼천리자전거는 킥보드와 전동 스쿠터를 결합한 '팬텀 이지'를 지난 8일 출시했다.


팬텀 이지는 전동 킥보드와 전동 스쿠터의 장점을 결합한 신개념 퍼스널 모빌리티로 킥보드 형태 프레임으로 승하차가 쉽다. 전동 스쿠터 형식의 넓은 안장이 장착돼 먼 거리도 앉아서 이동할 수 있으며, 한번 충전에 최대 40km를 이동할 수 있어 장거리 운행도 가능하다. 운전면허만 있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조작 편의성을 높여 사용자의 만족도도 높였다. 핸들 바 레버 조작만으로 모터를 작동할 수 있는 ‘스로틀 전용’ 주행방식을 도입했다. 스로틀 그립을 7~10초간 지속해서 누르면 일정 속도를 유지하는 ‘크루즈 기능’이 실행돼 편리한 주행이 가능하다.


삼천리자전거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언택트 이동 수단이 주목받으면서 퍼스널 모빌리티 제품의 전성시대가 펼쳐지는 만큼 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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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업계 관계자는 “오는 12월 10일부터 개정된 도로교통법이 시행됨에 따라 개인형 이동 장치로 자전거 도로 주행이 가능해진다”며 “이에 따라 전동 킥보드의 수요 또한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전망했다.


김희윤 기자 film4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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