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에도 고속도로 통행량 그대로…경찰, '행락철 교통안전 대책' 추진
9월 일평균 452만대 예년 수준
관광지 상시 음주단속·캠코더 단속
고속도로 암행순찰차 투입
[아시아경제 이관주 기자] 경찰청은 나들이 차량이 늘어나는 가을철을 맞아 이달 12일부터 다음 달 30일까지 '가을 행락철 교통안전 대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 사태 속에서도 올해 고속도로 교통량은 예년과 크게 차이가 없는 수준이다. 고속도로 교통량은 코로나19 1차 유행이 있던 3월 하루 평균 388만대에서 5월 451만대로 늘었고, 9월에는 452만대로 지난해 수준을 회복했다.
또 최근 5년간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10~12월 월 평균 보행자·화물차·고속도로 사망사고가 1~9월 대비 각각 36.1%, 24.6%, 15.3%씩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이처럼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올 가을 교통량 및 교통사고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고위험군 안전관리 강화 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먼저 단풍 명소·관광지 주변 식당가 등 음주운전 취약 지점을 중심으로 주·야간 상시 음주단속에 나선다. 이륜차에 대해서는 상습 법규 위반지역과 사고 취약지점을 중심으로 캠코더 등을 활용한 단속을 확대한다.
고속도로는 암행순찰차를 활용해 난폭·보복운전·지정차로 위반행위 단속을 확대하고, 화물차의 경우 속도제한장치 무단해체, 과적 등을 집중 단속·수사할 방침이다.
대형 교통사고 발생지점 26개소를 포함해 사고다발 지점은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점검하고, 부족한 안전 시설물 등을 보강할 계획이다. 아울러 주요 행락지와 연계되는 고속도로·국도와 혼잡지역 주변에서도 협력단체와 협업해 차량 소통 등 가시적 교통관리에 힘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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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관계자는 "안전하고 행복한 가을 나들이가 될 수 있도록 전좌석 안전띠 착용, 졸음운전 예방을 위한 충분한 휴식, 음주운전 절대 금지 등 기본적인 안전수칙을 꼭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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