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현의 기자] 최근 5년간 20대 당뇨병 환자가 51.4% 급증했다. 20대 당뇨병 환자는 연간 약 11%씩 늘며 전 연령대에서 가장 높은 증감률을 기록했다.


11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원이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5년부터 올해 6월까지 당뇨병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는 1723만명에 달했다. 2015년 253만명에서 매년 증가해 2017년 287만명, 지난해에는 322만명으로 5년새 27.7% 급증했다.

환자가 늘면서 진료비도 불어났다. 지난해 전체 진료비는 2조7396억원으로 2015년(1조8186억원)의 약 1.5배에 달했다. 최근 5년간 누적 진료비는 12조7000억원을 넘어섰다.


[2020국감] "20대 당뇨병 환자, 5년새 51.4%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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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할 점은 20대 환자의 증가율(51.4%)이 전 연령대에서 가장 높다는 것이다. 60대(34.1%), 70대 이상(32.7%), 30대(30.8%), 10대(23.2%), 50대(18.8%), 40대(16.5%)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하지만 당뇨병을 조기에 검진하고 예방할 수 있는 건강검진 수검률은 지난해 74.5%에 그쳤다.


특히 생활능력이 어려운 의료급여수급권자의 수검률은 전체의 절반 수준인 38.2%였다. 현재 당뇨성 합병증 검사가 국가건강검진 항목에 포함돼 있지 않아 경제적인 부담 등으로 당뇨병 환자의 건강검진 수검률이 낮은 것이란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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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이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원이 더불어민주당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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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의원은 "당뇨병은 완치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고 합병증까지 유발할 가능성이 많은 질병임에도 건강검진 수검률은 여전히 낮다"면서 "국가 차원에서 국가건강검진제도에 당뇨병 환자를 위한 선별검사항목을 포함하는 등의 지원방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조현의 기자 hone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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