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유아동반자·임산부·노약자 등에 넓은 주차공간 제공
10월부터 망원나들목 공영주차장, 마포중앙도서관 총 10면 '배려주차공간'(BPA) 시범운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마포구(구청장 유동균)가 10월부터 유아동반자, 임산부, 노약자 등 신체적 약자에게 보다 넓은 주차공간을 제공하는 BPA 배려주차공간을 설치해 시범운영에 돌입한다.
BPA는 넓은 주차장을 뜻하는 Broad Parking Area의 약자로 각각 ▲유아동반자(Baby caring person) ▲임신부(Pregnant person) ▲노약자(Aged person) 등 신체적 약자의 모습을 형상화하고 있다. 마포구는 BPA 주차장 이미지를 직접 고안해 주차장 노면에 적용했다.
어린 아이를 데리고 다니는 부모, 출산을 앞 둔 산모, 지팡이나 보행 보조기를 이용하는 노인 등 교통 약자들이 좁은 주차장에서 승하차하며 겪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목적의 사업이다.
구는 여성 뿐 아니라 다양한 신체적 약자를 배려할 수 있는 배려주차공간 BPA를 10월부터 지역 내 주차장에 설치, 시범운영에 나선다.
첫 시범운영 공간은 망원나들목 공영주차장과 마포중앙도서관 지하주차장이다. 구는 이 두 곳에 총 10면의 배려주차공간을 설치·운영하는 것을 시작으로 구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지역 공영주차장에 지속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배려주차공간의 가장 큰 특징은 일반 주차면 대비 너비 기준 0.3~0.5m 여유 공간을 확보(총 2.8m)한 점이다. 덕분에 유모차나 보행보조기 휴대자, 임신부 등이 편하게 승하차할 수 있다.
또, 주차면 위치는 출입구와 근접한 곳에 배치하고 주차공간의 색상은 남성-파랑, 여성-핑크 등 기존 통념에 따른 색상 구분 없이 모든 교통약자를 배려한다는 의미를 담아 연보라색을 채택했다.
한편, 마포중앙도서관의 배려주차공간(2면)은 현재 운영 중이며, 망원나들목 공영주차장(8면)은 오는 12일부터 이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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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좁은 주차공간 때문에 움직임이 더욱 힘들었던 분들이 마포구의 배려주차공간을 활용해 조금이나마 대외활동에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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