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년 “추미애, 특검 사안 아냐…野에 공수처 협력 요청”(종합)
北 피격 사건 “야만적 행위…규탄 받아야”
공정경제 3법 “논의 속도 높일 것”
강경화 장관 남편 미국行 "부적절한 행위"
[아시아경제 임춘한 기자]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4일 국민의힘이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의 군복무 특혜 의혹과 관련 특별검사(특검) 도입을 주장하는 것에 대해 “이 사안이 계속 정쟁의 수단이 되는 것을 국민들이 바람직하게 생각하지 않을 것”이라며 “특검 사안이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야당과 언론에서 제기한 여러 의혹에 대해서는 검찰수사를 통해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북한의 연평도 실종 공무원 피격 사건과 관련해 “비무장 민간인을 사살한 북한군의 행위는 반문명적이고, 야만적 행위”라며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용납될 수 없는 행위이고 규탄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야당의 청문회 요구에 대해서는 “우리 군과 정부만 조사해서는 밝혀질 수 없다”며 “(남북이) 공동조사를 해서 정확한 사실을 규명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이낙연 민주당 대표가 개천절 경축식에서 만나 공정경제 3법·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등에 대해 의견교환을 한 것에 대해 “(김 위원장이) 국민의힘이 조만간 공수처 추천위원을 추천할 것이고, 그 다음에 공정경제 3법을 처리하자고 말한 것으로 들었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공정경제 3법에 대해서는 “19대 국회부터 시작된 논의가 이번 정기국회에서 마무리되길 기대한다”며 “경제계와 시민사회의 의견도 경청하고 야당과의 논의에도 더 속도를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김 원내대표는 공수처와 관련해서는 “야당이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원 추천을 공언했다”며 “약속대로 추천 이뤄지길 기다리고 있지만 마냥 지연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강경화 외교부 장관 남편의 미국 방문에 대해서는 “부적절한 행위를 한 것”이라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내년 재보궐 선거 공천 여부와 관련해 “현재 당내에서는 논의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원내대표는 주식 양도소득세 과세 대상인 대주주 기준을 현행 10억원에서 3억원으로 하향조정하는 것에 대해 “동학개미 투자자들의 여러 의견과 불만을 잘 듣고 있다”며 “당에서는 정책위원회를 중심으로 관련 상임위원들이 면밀한 검토를 하고 있다. 당정 협의를 통해 적절한 수준으로 조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개천절 집회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계엄령이 선포된 것’이라고 한 것에 대해 “과도한 표현인 것 같다”며 “코로나19 방역은 준전시 상황으로 보고 대응해야 한다. 8·15 광화문 집회가 기폭제가 돼서 2차 대확산이 이뤄졌고 국가적으로 들어간 비용과 국민들이 겪어야 될 고통이 너무나 컸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국민은 정쟁이 아닌 민생을 위한 선의의 경쟁을 요구하고 있다”며 “4차 추경, 가족돌봄휴가연장법, 상가임대차보호법 등 민생법안을 신속하게 합의처리 했던 성과를 이어받아 민생에 더욱 집중해야 한다. 여야정 상설협의체의 조속한 가동을 국민의힘에 요청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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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원내대표는 “이번 국정감사에서 국난 극복, 민생, 미래 전환, 평화를 4대 의제로 정하고 철저히 준비하겠다”며 “국감 이후 민생, 미래, 개혁을 위한 3대 입법과제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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