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후 6시 국립한글박물관서 전야제…전시·공연·체험·학술대회 다채
문체부, 해외 세종학당 270곳으로 확대 "한글 가치 빛내자"

한글날을 하루 앞둔 8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한글문화큰잔치 전야제'에서 태권도시범단이 태권무를 선보이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한글날을 하루 앞둔 8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한글문화큰잔치 전야제'에서 태권도시범단이 태권무를 선보이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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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한글박물관은 제574돌 한글날을 맞아 ‘2020 한글주간’을 한다고 4일 전했다. 오는 5일부터 11일까지 누리집에서 한글의 창제 정신과 의미를 되새기는 전시·공연·체험·학술대회를 보인다.


비대면으로 진행해 시간·장소에 구애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극단 공명의 ‘세종대왕이 꿈꾸던 여민락’, 극단 하땅세의 ‘ㅋ, 코, 콧구멍 벌렁벌렁, 붓바람’, 사비나미술관의 ‘빅데이터가 사랑한 한글’, 한글학회의 ‘전국 국어학 학술대회’, 외솔회의 ‘제12회 집현전 학술대회’ 등이다. 전국 국어문화원 열다섯 곳과 재외 한국문화원 마흔일곱 곳, 해외 세종학당 134곳에서 한국어 말하기·쓰기, 한국 전통놀이 체험, 한지 공예도 한다.

572돌 한글날을 하루 앞둔 8일 쌍산 김동욱 서예가가 서울 광화문광장 세종대왕 동상 뒤편 잔디구장에서 길이 120m, 폭 1.6m 크기의 광목천에 훈민정음 서문 108자를 쓰는 서예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572돌 한글날을 하루 앞둔 8일 쌍산 김동욱 서예가가 서울 광화문광장 세종대왕 동상 뒤편 잔디구장에서 길이 120m, 폭 1.6m 크기의 광목천에 훈민정음 서문 108자를 쓰는 서예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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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야제는 8일 오후 6시 국립한글박물관에서 한다. 서의철 가단의 공연 ‘우리글로 듣는 우리 음악’, 세종문화상 시상식, 이야기 공연 ‘한글, 언어의 품격을 말하다’ 등이 진행된다. 한글날에는 경축식과 함께 세종대왕 관련 문제 풀이로 우승자를 가리는 ‘가갸겨루기’, 김안식의 그림 공연 ‘아름다운 한글’ 등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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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문체부는 내년도 예산을 대규모 확보해 한글·한국어 확산 정책을 추진한다. 해외 세종학당을 2020년까지 270곳으로 확대하고, 한국어 비대면 학습자를 10만 명으로 늘린다. 아울러 신문·방송·인터넷 등에서의 쉬운 우리말 쓰기 기획 사업, 전문용어 정비, 외국어 새말 제공 체계 구축 등을 전개한다. 박양우 문체부 장관은 “한글은 신한류의 상징이자 무궁무진한 잠재력을 가진 대한민국 콘텐츠”라며 “건전한 언어문화 정착으로 한글이 세계 문화유산으로 가치를 빛낼 수 있도록 힘을 모으자”고 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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