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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내가 토론회에서 승리했다"…규칙 변경에 반대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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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에서 "왜 토론위가 규칙 바꾸도록 해야 하나"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TV 대선 토론회 진행방식 변경에 동의하지 않는다는 뜻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토론회의 승자는 본인이었다고 언급했다.


1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지난번 TV토론에서 내가 쉽게 승리했는데, 왜 토론위원회가 2차·3차 TV토론회에서 규칙을 바꾸도록 내가 허락해야 하냐"며 반대 의견을 밝혔다. 이보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쌓여 있는 여론조사를 보면 내가 TV토론회에서 승리했다"고 언급했다.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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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9일 대선후보 TV 토론회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후보의 발언 중에 끼어들어 발언을 방해했다. 이 때문에 제대로 된 토론이 이어지지 못했다. 급기야 두 후보는 상대 후보의 발언 시간에 끼어드는 문제를 두고서 설전을 벌이기도 했다.


토론회 진행과 관련해 혹평이 이어지자 토론위원회는 규칙을 바꾸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 측은 규칙 개정에 대해 반대 입장을 드러냈다.


지난 토론회 직후 미국 언론들은 '끔찍한 토론회', '총체적 혼란' 등의 표현을 쓰며 비판적인 모습을 보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수십여차례 바이든 후보의 발언 중간에 끼어들었고, 이에 분개한 바이든 후보는 '어릿광대(clown)', '입 다물라(shut up)' 등을 외쳤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바이든 후보 측이 남은 두 차례의 TV토론회에 나설지에 주목받는 상황이 펼쳐지기도 했다.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바이든 후보 측 관계자는 대선 토론회 뒤 기자들과 전화 통화를 통해 "바이든 후보는 계속해서 토론회에 나올 것"이라며"그는 계속에서 미국 시민들에게 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두 후보는 이달 15일과 22일 두 차례 더 TV토론을 한다. 부통령 후보 간 TV토론은 7일로 예정돼 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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