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소규모 수도시설 '우라늄·라돈' 전수조사
2300개소 마을상수도와 소규모 급수시설 대상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박동욱 기자] 경상북도는 9월부터 지하수를 원수로 사용하는 도내 소규모 수도시설을 대상으로 자연방사성 물질인 우라늄과 라돈에 대한 전수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경북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해말 도내 민방위 비상급수시설 123개소 라돈 전수 조사 실시로 기준초과 시설(3개소)에 대해 라돈 저감장치설치 및 개선조치 명령을 내렸다. 8월에는 도내 지정약수터 26곳 중 24곳을 직접 시료 채취해 분석한 결과 1곳이 기준치(148Bq/ℓ)보다 조금 높게 검출돼 해당 지자체에서 개선조치 중이다.
이번 조사는 환경부의 먹는물 수질검사 관련 규칙의 개정으로 우라늄과 라돈이 검사항목에 포함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조사대상은 도내 소규모 수도시설 약 2930여 개소 중 지하수를 원수로 사용하는 시설 약 2300여 개소다.
소규모 수도시설에는 지방상수도가 보급되지 않은 지역의 주민들에게 공급하는 마을상수도, 소규모급수시설이 해당된다. 경상북도에는 타 시도에 비해 소규모 수도시설이 많은 실정이다.
환경부에서는 먹는물 수질기준 및 감시기준을 초과한 자연방사성 물질 함유 지하수를 장기간 마실 경우에 우라늄은 신장에 화학적 독성, 라돈은 폐암 또는 위암을 유발한다는 위험성을 경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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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호 경상북도보건환경연구원장은 "최근 방사성물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먹는물에 존재하는 자연방사성물질인 우라늄과 라돈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면서 "연구원에서 도민이 안심하고 깨끗한 물을 마실 수 있도록 라돈 등 건강위해물질을 검사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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