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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환 前 한국화랑협회 회장 별세 '향년 91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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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한국화랑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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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동산방화랑 박주환 전(前) 회장(사진)이 21일 별세했다. 향년 만 91세.


1929년생인 고인은 1961년 동산방화랑을 개관해 수십년 동안 작가 육성과 전시를 통해 한국 미술문화 성장과 발전에 공헌했다. 고인은 한국화랑협회 설립에도 산파 역할을 했다. 제 2대와 6대 한국화랑협회장을 역임하며 한국 미술시장 활성화 및 체계 확립에도 크게 기여했다. 제17대 한국화랑협회 회장을 역임한 박우홍 회장이 고인의 아들이다.

고인은 조선시대를 대표하는 삼원, 삼재의 표구에 정평이 나 청전 이상범, 월전 장우성, 천경자, 박노수 등이 주로 찾는 표구상이었다. 천경자 화백의 미인도 진위 판정 당시에는 동산방의 표구임이 밝혀져 참고가 되기도 했다. 지금은 거장이 된 이종상, 송수남, 송영방 등 국내 수많은 신예 동양화가를 배출한 미술계 산증인이었다.


고인은 화랑가의 큰 어른으로 많은 사람들의 존경을 받았으며 공로를 인정받아 2008년 문화의 날에 화상으로는 최초로 문화훈장(옥관)을 수훈했다.


박주환 전 회장의 장례식은 화랑협회장(장례위원장 최웅철 현 한국화랑협회회장·웅갤러리 대표)으로 치러진다. 빈소는 오는 23일 서울대학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다. 발인은 25일 오전 9시 빈소가 차려진 서울대학병원에서 진행된다. 발인 후 포천시 내촌면 광릉추모공원에 안치될 예정이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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