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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가동률 회복으로 3분기 실적 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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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 보고서
3분기 영업이익 1370억원 전망
지분경쟁으로 주가 추가 상승 기대

[아시아경제 이민지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3분기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것이란 의견이 나왔다. 국내와 중국의 완성차 판매가 양호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타이어 판매가 전 분기 대비 개선됐기 때문이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가동률 회복으로 3분기 실적 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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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IBK투자증권에 따르면 3분기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매출액은 1조652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영업이익은 24% 감소한 137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매출액과 실적 모두 감소했지만 1분기와 2분기 영업이익이 1060억원, 701억원을 기록했다는 덤을 고려하면 개선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상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영향을 비교적 빠르게 통제한 한국과 중국에서의 완성차 판매가 양호했기 때문에 내수와 중국 시장에서의 타이어 판매는 상대적으로 양호했다”며 “미국과 유럽은 다소 더디지만 계획 대비 80% 내외로 올라온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낮아진 원재료 가격이 반영되기 시작하는 국면임을 고려하면 수익성은 상반기보다 하반기에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상반기에 재고자산이 다소 늘었으나 통상적으로 재고 개월 수가 3개월 수준임을 고려하면 크게 우려되는 수준은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 판매회복에 따라 재고자산도 적절한 수준에서 관리될 것으로 보인다.


지분경쟁은 주가의 추가 상승 동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6월 조양래 회장이 차남 조현범 사장에게 그룹 보유 지분을 전량 매각하면서 후계 구도 관련 형제간 지분경쟁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주가 변동성은 높아졌지만, 주가에 플러스알파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이상현 연구원은 “미국의 타이어 반덤핑 관세 가능성이 있으나 미국, 인도네시아, 헝가리 등의 현지 공장으로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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